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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88주째 오르는데…국토부는 “강남 안정화” 자찬
서울 아파트값이 88주 연속 오르며 매주 최장 기간 기록을 새로 쓰고 있지만, 국토교통부는 강남권의 가격 약세와 거래 감소 등을 중장기적인 시장 안정 신호로 평가하는 모습이다. 강남구와 서초구 아파트값이 10주 연속 하락한 것을 두고 국토부가 하향 안정 신호가 나왔다고 평가한 것이다. 실제로 지난달 월간 기준 강남구 아파트값은 1.65%, 서초구는 1.25%, 송파구는 0.45% 떨어졌다.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도 5월 8900건에서 8월 4600건으로 줄었다. 하지만 전체 서울 아파트값은 10월 둘째 주에도 0.16% 올라 2주 연속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중저가 단지의 가격 상승으로 외곽지역 등이 전반적인 오름세를 견인하고 있는 상황으로 시장에선 서민들의 ‘내 집 마련’ 문턱이 더욱 높아졌단 불만이 나오고 있다.
서울 일반분양 지난해 2.7배…‘강남 청약’ 줄줄이
올해 서울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이 지난해의 3배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직방이 지난달 말 기준 민간·공공 분양계획을 조사한 결과 올해 서울 일반공급 물량은 1만887가구로 지난해 3979가구보다 173.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간 연평균 물량인 7176가구와 비교해도 51.7%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해 분양을 미뤘던 물량이 넘어온 데다 강남권 주요 재건축 단지들의 공급이 이어진 영향으로 보인다. 다음 달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를 재건축하는 총 5007가구 규모의 디에이치 반포124 등이 분양에 나선다. 다만 올해 서울 전체 분양 물량에서 일반공급이 차지하는 비율은 36.0%로, 전국 평균인 66.3%를 크게 밑돌았다.
삼성물산, 2조 규모 ‘여의도 시범’ 수주…10조 클럽 코앞
삼성물산이 약 2조원 규모의 서울 여의도 시범아파트 재건축 시공권을 확보했다. 사업시행자인 한국자산신탁은 지난 16일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 사업은 영등포구 여의도동 50번지 일대에 지하 6층~지상 최고 59층, 21개 동, 2491가구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공사비는 약 2조원으로, 3.3㎡당 약 1150만원 수준이다. 삼성물산이 앞서 여의도 대교·목화아파트 재건축 시공권을 확보했던 만큼 여의도 내 래미안 한강벨트 조성이 기대되고 있다. 또 이번 수주로 삼성물산의 올해 정비사업 수주 실적도 9조6055억원까지 쌓이며 10조원 돌파를 코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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