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6%! KIA, 김도영 역전포+쐐기포로 먼저 1승…LG전 8연승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6.10.17 16:57  수정 2026.10.1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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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홈런. ⓒ 뉴시스

KIA 타이거즈가 준플레이오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KIA는 1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제임스 네일(7이닝 1실점) 호투와 '홈런왕' 김도영의 2홈런 4타점 맹활약에 힘입어 5-1 승리했다.


KBO리그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김도영의 결승 투런 홈런을 앞세워 LG를 물리치고 극적으로 3위를 차지해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한 KIA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두산을 밀어내고 준플레이오프에 올라온 LG를 잡고 시리즈 전적 1승으로 앞서나갔다. 최근 LG전 8연승.


역대 5전 3선승제로 치러진 17차례 준PO에서 1차전 승리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사례는 무려 12차례로 70.6%의 확률을 자랑한다. 최근 10번의 5전 3승제 준PO 중 1차전을 잡은 팀이 시리즈를 제패한 경우는 무려 9차례에 달한다.


KIA가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김도영 맹타가 크게 자리한다.


선발 톨허스트, 네일은 깔끔하게 1회를 마쳤지만, 2회에는 홈런이 1개씩 터졌다. LG 송찬의가 홈런을 치며 달아나자 KIA 카스트로가 응수하며 1-1 균형을 맞췄다.


3회초 오스틴 앞에 2사 1,2루 찬스가 있었지만 추가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오스틴은 물러났지만 ‘홈런왕’ 김도영은 다시 한번 파워를 과시했다. 4회말 톨허스트의 초구 바깥쪽 낮은 공을 걷어 올려 좌측 펜스를 훌쩍 넘기는 역전 결승 홈런을 터뜨렸다.


2-1 앞선 KIA는 6회에도 김도영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달아났고, 선발 네일은 7이닝까지 LG 타선을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네일이 내려간 뒤 맞이한 8회초에는 2사 후 박해민-오스틴 연속 안타로 2사 1,2루 위기에 놓였는데 마무리 전상현이 어렵사리 불을 껐다.


위기에서 벗어난 KIA는 8회말 2사 후 김선빈 안타에 이어 김도영이 중견수 박해민도 잡을 수 없는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쐐기를 박았다. 2홈런 4타점.


KIA 팬들이 김도영 이름을 연호하다 “이겼다” “이겼다”라고 외칠 만큼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 한 방이었다.



제임스 네일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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