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대회장에 등장한 ⓒ 데일리안 김윤일 기자
오렌지색 체커보드 패턴과 네온사인, 클래식한 빨간색 픽업트럭이 어우러진 공간이 골프 대회 갤러리 플라자의 흥을 돋운다. 스트리트 버거 브랜드 노컷서울(NOCUT SEOUL)이 골프 팬들을 맞이하기 위해 마련한 팝업 매장이다.
노컷서울은 16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 이천 H1클럽에서 진행 중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 기간 갤러리플라자에서 팝업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갤러리들은 미국식 수제 버거를 맛보며 경기를 관람할 수 있어 먹는 즐거움까지 더한다.
이번 매장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공간을 꾸민 방식이다. 일반적인 먹거리 부스에서 벗어나 브랜드의 개성을 드러내는 장식을 전면에 내세웠다. 강렬한 색감과 네온사인, 픽업트럭을 활용해 거리 문화 특유의 자유분방한 분위기를 골프장 안으로 끌어들였다.
골프 대회장에서 만나는 이 같은 공간은 경기 외적인 즐길 거리를 찾는 갤러리들에게 또 다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코스를 따라 이동하며 경기를 관람하다 잠시 쉬어가는 시간에도 먹거리와 공간을 통해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
메뉴는 버거 본연의 맛에 집중했다. 대표 메뉴인 '오리지널 서울 버거'는 9000원으로, 두툼한 패티에 녹인 치즈와 슈레드 치즈, 피클을 더한 미국식 버거다. 현장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포장 판매도 진행한다.
노컷서울은 서울 성동구 금호동을 기반으로 햄버거를 중심에 두고 음악과 패션, 예술 등 다양한 스트리트 문화를 함께 풀어내는 브랜드다. 유행을 그대로 따르기보다 자신들이 좋아하는 요소를 고유한 방식으로 표현하는 것이 브랜드의 지향점이다. 'I know what I'm doing'이라는 슬로건에도 이러한 방향성이 담겼다.
김환석 노컷서울 대표는 "노컷서울은 단순히 햄버거를 파는 브랜드가 아니다"라며 "누군가 정해놓은 방식이나 유행을 따라가기보다는 우리가 좋아하는 것들을 우리만의 방식으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맛있는 버거는 기본이고, 그 안에 노컷서울만의 자유로움과 거친 감성, 그리고 재미를 담으려고 한다"며 "골프장을 찾은 갤러리분들께도 색다른 재미를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KLPGA 대회장에 등장한 ⓒ 데일리안 김윤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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