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 협박범, 연인 최정훈 스토커였다

전지원 기자 (jiwonline@dailian.co.kr)

입력 2026.10.17 12:03  수정 2026.10.17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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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박·모욕 혐의로 1심서 벌금 600만원 선고

배우 한지민을 협박하고 모욕한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여성이 그의 연인인 밴드 잔나비 최정훈을 스토킹했던 가해자와 동일인으로 드러났다.


한지민 ⓒBH엔터테인먼트

17일 뉴스1이 두 사건의 가해자가 같은 인물이라고 보도한 가운데 한지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가 “한지민에게 악성 댓글을 남긴 인물과 최정훈을 스토킹한 인물이 동일인이 맞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7단독 이예림 판사는 지난 16일 협박 및 모욕 혐의로 기소된 30대 여성 A씨에게 벌금 6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2024년 9월부터 10월까지 자신의 SNS 계정에 한지민을 겨냥한 게시물 19건을 올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게시물에는 한지민이 출연하는 영화의 활동을 방해하겠다는 내용 등이 담겼으며 한지민과 그의 지인들을 태그하기도 했다. 재판부에 따르면 A씨는 한지민의 열애 사실이 허위라고 주장하며 결별 기사 발표와 SNS 활동 중단도 요구했다.


재판부는 “온라인 공간의 익명성에 기대 타인을 비난하거나 욕설하고 악의적인 소문을 퍼뜨리는 행위에 경종을 울릴 필요가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피해자가 재범을 우려하며 엄벌을 호소하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A씨는 앞서 최정훈을 상대로 한 스토킹 사건으로도 처벌받았다. 지난 3월 최정훈의 소속사 페포니뮤직은 가해자는 최정훈이 운영하는 블로그에 욕설과 사적인 만남 요구, 살해를 암시하는 협박성 표현 등이 담긴 비밀 댓글을 수백 차례 남겼다고 밝혔다.


페포니뮤직은 스토킹처벌법 위반과 성폭력처벌법상 통신매체이용음란 혐의로 고소했으며 해당 사건에서 가해자에게 벌금 500만원과 스토킹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이 내려졌다.


한편 한지민과 최정훈은 2024년 8월 열애 사실을 인정하고 공개 연애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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