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주, 병원 과오 공식 사과…장승조 합류로 새 갈등 예고
‘닥터X’ 김지원이 뇌출혈로 쓰러진 환자를 살리고, 책임을 회피하는 의사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SBS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
1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이하 ‘닥터X’) 3회는 전국 가구 기준 15.1%, 수도권 14.9%를 기록했다. 전국 기준 자체 최고 시청률로, 방송 3회 만에 15%를 넘어섰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16.9%, 2049 시청률은 평균 4.7%로 집계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계수정(김지원 분)이 구서대병원 청소 용역 직원 여정순(신혜경 분)의 수술을 집도했다. 앞서 정순의 이상 징후를 포착한 수정은 응급상황에 대비해 새벽부터 응급실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정순이 뇌출혈로 쓰러지자 병원에서는 다른 병원으로 옮길지를 두고 의견이 갈렸다. 개두술을 집도할 의사가 자리를 비운 가운데, 또다시 직원이 병원에서 쓰러졌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신뢰가 무너질 것이라는 우려까지 나왔다. 의료진이 논쟁하는 사이 수정은 이미 수술을 시작했다.
참관실로 달려온 의사들은 수정의 신경외과 전문의 자격을 문제 삼으며 수술 중단을 요구했다. 그러나 장희숙(이정은 분)이 자격을 증명하는 서류를 가져오면서 반발은 잦아들었고, 수정은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수술 이후에도 책임을 피하려는 태도는 이어졌다. 신경외과 교수들이 “의사도 사람이야”라며 항변하자 수정은 “그쪽만 사람이야? 환자도 사람이야”라고 맞받았다. 이어 “의사이려고 노력은 안 하십니까? 그냥 사람이기만 하십니까? 그럼 언제 의사 하십니까?”라고 물었다.
부승권(손현주 분)도 병원의 책임을 인정하는 쪽으로 움직였다. 그는 취임식 대신 기자회견을 열어 과거 원내에서 숨진 응급구조사 서진영(강준석 분)의 사망 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당시 수술할 의사가 없어 골든타임을 놓쳤던 사건을 의료 환경과 구조의 문제로 짚고, 병원이 신뢰를 저버렸다며 유가족과 국민에게 고개를 숙였다.
방송 말미에는 새로운 갈등이 예고됐다. 희숙은 수정의 수술 성과를 근거로 보수를 높인 새 계약서를 내밀었지만, 승권은 새 외과의 나대일(장승조 분)을 불러들이고 수정의 계약을 보류했다.
‘닥터X’ 4회는 17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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