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감] 농협 5년간 342명 중징계…성희롱·횡령 등 비위 잇따라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입력 2026.10.17 09:16  수정 2026.10.1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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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무규정 위반 131명으로 최다

성희롱 72명·횡령·유용 60명

농협은행 소속 236명 '최다'

최근 5년여간 농협 임직원 342명이 복무규정 위반과 성희롱, 횡령·유용 등 비위로 중징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농협중앙회

최근 5년여간 농협 임직원 342명이 복무규정 위반과 성희롱, 횡령·유용 등 비위로 중징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여간(2021~2026년 9월) 농협 직원 중징계 현황'에 따르면 해당 기간 중징계를 받은 임직원은 총 342명으로 집계됐다. 징계 건수는 274건이다.


연도별로는 ▲2021년 58명(44건) ▲2022년 63명(53건) ▲2023년 53명(39건) ▲2024년 54명(46건) ▲2025년 77명(57건)이었다.


올해는 9월 말까지 37명(35건)이 중징계를 받았다.


비위 유형별로는 복무규정 위반이 131명(10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성희롱 72명(70건), 횡령·유용 60명(28건), 타인 명의 이용 부당여신 취급과 사모펀드 불완전판매 등 기타 비위 57명(49건), 직장 내 괴롭힘 22명(22건) 순이었다.


사업 부문별로는 농협은행이 236명(168건)으로 가장 많았다. 전체 중징계 인원의 약 69%에 해당한다.


이어 농협중앙회 34명(34건), 농업경제 25명(25건), 농협생명 19명(19건), 농협손해 13명(13건), 축산경제 8명(8건), 금융지주 7명(7건) 순으로 집계됐다.


김 의원은 "농협 임직원의 중징계가 매년 끊이지 않아 조직 전반의 도덕적 해이와 신뢰 추락이 우려된다"며 "농협은 농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존립하는 조직인 만큼 농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속히 복무 기강을 바로잡고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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