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회복에 8만2000달러선 되찾아
워시 “금리 결정 예단 안 해”…정책 방향 언급 피해
CPI·PPI 예상 웃돌며 추가 인상 불씨 여전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됨.
비트코인이 8만2000달러선을 회복했다.
미국 증시 반등에 힘입어 낙폭을 만회했지만,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시장의 관심을 모았던 케빈 워시 연준 의장도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16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비트코인은 8만2162달러에 거래됐다. 24시간 전보다 0.7% 상승한 수준이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2.7% 오른 2450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간밤 미국 증시 약세에 한때 8만 달러선 아래로 밀렸지만, 뉴욕 증시가 낙폭을 줄이자 빠르게 반등했다. 이후 8만2000달러 안팎에서 움직이며 회복한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가격 반등과 달리 통화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다.
최근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잇따라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 부각됐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워시 의장이 내놓은 발언도 향후 금리 방향을 가늠할 만한 단서를 제공하지는 못했다.
1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워시 의장은 이날 태국 방콕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에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와 대담을 갖고 "나는 금리 결정을 예단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남은 회의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 미리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다만 물가 안정에 대한 연준의 정책 의지는 재확인했다.
워시 의장은 지난 9월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해 "당시 우리는 물가 안정을 달성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혔다"고 설명했다.
결국 추가 금리 인상 여부는 향후 물가 흐름과 연준의 판단에 달리게 됐다.
연준은 오는 27~2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시장에서는 동결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지만, 최근 물가 상승 압력을 고려하면 추가 인상 가능성도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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