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서 밀워키에 4연패
오타니 첫 홈런포 가동했지만 팀 패배 막지 못해
삼진을 당하고 아쉬워하는 오타니. ⓒ AP=뉴시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3연패를 노렸던 LA 다저스가 밀워키 브루어스에 덜미를 잡히며 올 시즌을 마감했다.
다저스는 1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유니클로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4차전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에 4-6 역전패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4전 전패로 탈락했다. 반면 지난해 NLCS에서 다저스에 4연패로 무릎을 꿇었던 밀워키는 1년 전 패배를 고스란히 되갚고 44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다저스로서는 간판타자 오타니가 뒤늦게 시동이 걸린 게 아쉬웠다.
이날 경기 전까지만 해도 오타니는 이번 포스트시즌 7경기에서 타율 0.182(22타수 4안타)로 부진했다. 장타는 하나도 없었다.
계속되는 부진에 급기야 3차전에서는 6번 타순으로 강등됐다.
하지만 1번 지명 타자로 다시 복귀한 4차전서 오타니는 살아났다. 팀이 1-0으로 앞선 2사 1, 2루에서 타석에 등장한 오타니는 4-0으로 달아나는 큼지막한 우중월 3점 아치를 그리며 이번 가을 첫 홈런포를 가동했다.
다저스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밀워키는 4회 제이크 바워스의 인정 2루타로 2점, 5회 데이비드 해밀턴의 적시타와 바워스의 밀어내기 볼넷 타점으로 4-4 동점을 이뤘다.
이후 다저스는 6회 개럿 미첼에게 중월 솔로포, 9회 해밀턴에게 우중월 솔로포 허용하며 결국 패배를 면하지 못했다.
오타니 역시 2회 두 번째 타석을 제외하면 나머지 세 타석에서 모두 삼진을 기록해 올해 가을야구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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