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늘리고 LA지점 설립…파라타항공, 글로벌 영토 확장 '승부수'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입력 2026.10.16 13:43  수정 2026.10.1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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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LA 지점장에 아시아나·에어프레미아 출신 브라이언 김

내년 5월 인천~LA 노선 취항 목표로 현지 운항·영업 기반 구축

6호기 A320-200 도입 계약 완료…중·단거리 노선 기반 강화

파라타항공 비행기 ⓒ파라타항공

파라타항공이 신규 항공기 도입과 해외 현지 조직 구축을 병행하며 국제선 네트워크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본과 베트남을 중심으로 운항 기반을 다진 데 이어 중국 노선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내년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취항까지 추진하며 중장거리 국제선 시장 진출에 나서는 모습이다.


16일 파라타항공에 따르면, 최근 여섯 번째 항공기인 에어버스 A320-200 도입 계약을 완료했다. 해당 항공기의 등록기호는 HL8788로, 국내 반입 후 내부 개조와 정비, 관계 당국의 관련 절차를 거쳐 운항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도입으로 파라타항공은 A320-200 3대와 A330-200 3대 등 총 6대의 기단을 확보하게 된다. A320-200은 국내선과 일본·중국 등 중·단거리 노선에 투입해 노선 운영의 유연성을 높이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파라타항공은 다음달 9일 인천~선전 노선에 주 4회 신규 취항할 예정이다. 첫 중국 정기 노선으로, 비즈니스 클래스 18석을 갖춘 A330-200을 투입한다. 12월에는 A320-200을 활용해 양양~상하이 노선에 신규 취항하고, 양양국제공항의 국제선 정기편 운항을 재개할 계획이다.


나아가 최근 확보한 인천~상하이·항저우 운수권을 바탕으로 중국 주요 거점 노선을 단계적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파라타항공 관계자는 "이번 6호기 도입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국내외 노선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업계획과 노선 확대에 맞춰 기단을 단계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브라이언 김 파라타항공 LA 지점장 ⓒ파라타항공

중단거리 노선으로 기초 체력을 다진 파라타항공은 미주 노선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년 5월 인천~LA 노선 취항을 목표로 하고 있는 파라타항공은 최근 미국 LA지점을 설립하고 초대 지점장으로 브라이언 김(Brian Kim)을 선임하는 등 현지 사업 기반 구축에도 착수했다.


김 지점장은 아시아나항공과 에어프레미아를 거치며 20년 넘게 항공업계에 몸담은 미주 시장 전문가로 알려져있다. 2022년부터 에어프레미아의 초대 LA지점장으로 근무하며 신규 취항 초기 현지 운항 및 지상조업 체계를 구축하고 공항 당국과 유관기관 간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영업·마케팅과 사업개발, 조직 및 재무 관리 등 현지 사업 전반을 총괄했다.


파라타항공은 김 지점장이 보유한 신규 노선 개설 경험과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LA 취항 준비의 완성도를 높이고 현지 여행업계 및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협력도 확대할 계획이다. 취항 전부터 운영과 영업 기반을 갖춰 초기 시장 안착에 필요한 여건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김 지점장과 에어프레미아에서 함께 근무했던 일부 직원들도 파라타항공으로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점장은 "그동안 미주 항공시장에서 쌓아온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파라타항공이 미국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현지 기반을 탄탄히 구축하겠다"며 "운항 준비뿐 아니라 현지 고객과 파트너들에게 파라타항공을 알리고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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