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뉴스] 8만 달러 뚫고 내려간 비트코인…곧장 반격

김민희 기자 (minimi@dailian.co.kr)

입력 2026.10.16 09:24  수정 2026.10.1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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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반등에 7만9000달러대서 8만2000달러 회복

CPI·PPI 상승에 추가 금리 인상 우려는 여전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됨.

비트코인이 8만 달러선 아래로 떨어졌다가 반등했다.


미국 증시 약세와 추가 금리 인상 우려에 한때 7만9000달러대까지 밀렸지만, 뉴욕 증시가 낙폭을 줄이면서 비트코인도 8만2000달러선을 회복했다.


16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은 8만2192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간밤 미국 증시의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한때 8만 달러선 아래로 내려갔다. 지난 9월 중순 이후 처음이다.


그러나 미국 증시가 장중 낙폭을 만회하자 가상자산 시장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비트코인은 8만1000달러선을 빠르게 되찾은 데 이어 8만2000달러대까지 올라섰다.


다만 가격이 반등했음에도 시장의 경계감은 여전하다.


최근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잇따라 예상보다 높게 나타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 부각됐기 때문이다.


이에 투자자들의 관심은 이날 예정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발언으로 향하고 있다.


워시 의장은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전 11시 30분 태국 방콕에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 대담할 예정이다.


시장은 워시 의장이 최근 물가 지표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놓을지 주목하고 있다.


물가 상승 압력을 이유로 추가 금리 인상 필요성을 강조할 경우 비트코인을 비롯한 위험자산에 다시 부담이 될 수 있다.


반대로 금리 인상에 신중한 태도를 보인다면 투자심리가 일부 개선될 가능성도 있다.


이날 밤 예정된 미국의 경제지표 발표도 변수다.


한국시간 오후 9시 30분에는 미국의 9월 수출입물가지수가, 오후 10시 15분에는 산업생산과 설비가동률이 발표된다.


수입물가가 예상보다 높게 나타나면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커질 수 있다.


산업생산 역시 미국 경기의 강도를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 전망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비트코인이 8만 달러선을 빠르게 회복했지만, 연준 의장의 발언과 경제지표 결과에 따라 단기 변동성이 다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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