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교직원 참여해 11개 건강 체험 부스 운영
맞춤형 건강 상담부터 심폐소생술·응급정보 등록까지
진료 넘어 예방·건강관리 지원…지역사회 소통 강화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이 지난 12일 병원 1동 앞 잔디광장에서 ‘2026 보라매병원 건강한마당’을 개최했다.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이 개원기념일을 맞아 지역주민과 환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건강 체험과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와의 소통에 나섰다.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주민들이 일상 속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의 접점을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16일 보라매병원에 따르면 지난 12일 병원 1동 앞 잔디광장에서 ‘2026 보라매병원 건강한마당’이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병원 의료진과 교직원,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총 11개의 건강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현장에서는 의료진이 직접 1:1 건강 상담과 검진,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심폐소생술(CPR) 실습을 비롯해 노쇠 점수 측정, 복약·영양 상담, 올바른 손위생 교육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건강관리 방법을 배우고 체험했다.
특히 통합돌봄의료팀은 응급상황 발생 시 119 구급대원이 환자의 건강정보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서울형 현관문 부착 긴급정보 제공 서비스’를 소개했다. 현장에서는 희망 주민을 대상으로 긴급정보지 작성과 등록도 지원했다.
이 서비스는 병원 퇴원환자와 지역사회 돌봄 대상자의 건강정보를 119 구급대원에게 제공해 신속한 응급처치와 의료기관 연계를 돕는 사업이다. 퇴원 이후 건강관리부터 지역사회 돌봄, 응급의료까지 이어지는 과정에서 정보 공백을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
보라매병원은 지난 8월 관악구청, 관악소방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비스의 안정적인 운영과 지역사회 확산을 위한 협력체계를 마련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임산부 배려 체험, 척추질환 예방 교육, 잇몸 나이 측정과 구강관리 실습, 임상연구 O/X 퀴즈, 장애 인식 개선 및 악력 측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방문객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체험 부스 4곳 이상을 이용하고 만족도 조사에 참여한 방문객에게는 선착순으로 기념품을 제공했다.
이정표 보라매병원 공공부원장은 “이번 건강한마당은 원내 다양한 부서가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지역사회의 건강 증진을 위해 마련한 의미 있는 소통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지역주민이 언제나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든든한 건강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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