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신길4 등 도심복합사업 3곳 후속절차 속도…5032가구 공급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입력 2026.10.16 09:27  수정 2026.10.1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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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길4구역 사업지구 위치도.ⓒ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신길4구역’, ‘녹번동근린공원’, ‘송중동 주민센터 인근’ 등 총 5032가구 규모의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3개 지구에 대한 후속 절차를 속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하 도심복합사업)은 민간 재개발사업이 어려운 노후 도심에 LH 등 공공이 사업을 직접 시행함으로써 용적률 인센티브 등을 통해 사업성을 개선하고 복잡한 인허가 절차를 줄여 신규 주택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정비사업이다.


지난 2021년 최초로 도입된 이후 현재까지 LH는 총 44곳에 7만3000가구 규모 도심복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국토교통부는 신길4구역, 녹번동근린공원, 송중동 주민센터 인근 등 3개 지구를 도심복합사업으로 지정했다.


신길4구역 지구는 5만1824.97㎡, 1273가구가 공급 예정으로, 여의도 등 주요 업무지역과의 접근성을 바탕으로 직주근접을 원하는 주거수요를 수용하는 배후 주거지 역할로 기대를 모은다.


녹번동근린공원 사업지구 위치도.ⓒLH

녹번동근린공원 지구는 9만1162.0㎡, 2676가구가 공급 예정으로, 지하철 3·6호선인 불광역, 녹번역과 인접해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며 인근에 2개 근린공원이 있어 자연 친화적인 주거 환경을 갖췄다.


송중동 주민센터 인근 지구는 3만6322㎡, 1083가구가 공급 예정으로, 4호선 미아사거리역에 인접해 있을 뿐만 아니라 동북선 창문여고역(개통 예정)이 도보권에 있어 도심 접근성이 우수하다. 특히 지구 남측에도 도심복합사업이 진행(장위12, 미아16)되고 있어 개발 완료 시 약 3천 세대의 대규모 주거 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LH는 지구 지정에 이어 복합사업계획 승인을 차질없이 받을 수 있도록 복합사업참여자(시공사) 선정 등 후속 절차 속도를 높인다.


먼저 기획 단계부터 주민과 협의·소통체계를 강화해 지구별 특색과 주민 수요에 부합한 사업 계획안을 마련하고,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복합사업참여자(시공사)에게 관련 도면 및 설계지침 등을 사전 제공하는 등 신속하게 복합사업참여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송중동 주민센터 사업지구 위치도.ⓒLH

아울러 설계·시공 통합공모 방식을 적용한다. 통합공모 방식은 민간사업자가 설계부터 사업승인, 시공까지 책임지고 수행함에 따라, 민간의 독창적인 기술력과 노하우를 자유롭게 도입할 수 있어 공공주택의 품질을 높일 수 있다.


또한 별도 현상설계 없이 민간사업자가 설계를 수행함으로써 사업 기간 단축도 기대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도심 내 주택공급 확대와 노후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구지정에 이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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