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고객 250명 개인정보 유출…계좌번호·대출정보 포함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입력 2026.10.15 11:35  수정 2026.10.15 11:35
G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

11일 오후 비정상 접속 시작…13시간여 만에 인지해 시스템 차단

이름·연락처부터 계좌번호·연소득·대출금액까지 유출 확인

OK저축은행의 홈페이지 대출신청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 250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연합뉴스

OK저축은행의 홈페이지 대출신청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 250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유출 정보에는 이름과 연락처뿐 아니라 계좌번호, 주소, 직장명, 연소득, 대출금액 등 민감한 금융 관련 정보가 포함됐다.


OK저축은행은 외부 보안 전문업체 2곳의 정밀 조사 결과 이 같은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최종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고는 지난 11일 오후 8시44분 비정상적인 접속 시도가 시작되면서 발생했다.


OK저축은행은 약 13시간 16분 뒤인 12일 오전 10시께 홈페이지 대출신청 웹페이지에서 비인가자의 비정상적인 접속 정황을 인지하고 관련 시스템을 차단했다.


이후 금융감독원 등 유관기관에 신고했으며, 의심 IP와 접속 경로를 차단하고 시스템 전반에 대한 긴급 보안 점검과 모니터링 강화를 마쳤다.


유출된 정보는 이름과 생년월일, 휴대전화번호, 계좌번호, 주소, 이메일, 직장명, 사업자번호, 연소득, 대출금액 등 대출 신청 관련 정보다.


회사 측은 현재까지 추가적인 이상 징후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OK저축은행은 개인정보 유출이 확인된 고객에게 문자메시지와 이메일로 개별 통지하고,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시했다.


출처가 불분명한 링크를 누르지 말고 안심차단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2차 피해 예방 수칙도 안내하고 있다. 관련 피해 접수와 상담을 위한 전용 상담창구(1899-7979)도 운영한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이번 정보 유출 사고를 엄중히 받아들이고 고객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개인정보 보호 체계와 보안시스템 전반을 재점검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보안 강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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