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해상 수출 운송비 엇갈려…미 서부 12.3%↑·중국 18.7%↓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10.15 10:41  수정 2026.10.1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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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서부 12.3%·중동 11.2% 상승

중국·일본·베트남 2개월 연속 하락

항공수입 중동 53.6%·베트남 33.9%↑

9월 수출입 운송비용 현황. ⓒ관세청

9월 해상 수출 운송비가 항로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미국 서부와 중동은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한 반면 중국과 일본, 베트남 등 근거리 항로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15일 관세청이 발표한 ‘2026년 9월 수출입 운송비용 현황’에 따르면 미국 서부행 해상 수출 평균 운송비용은 2TEU당 951만1000원으로 전월보다 12.3% 상승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89.0% 올랐다.


중동행 운송비도 932만6000원으로 전월 대비 11.2% 상승했고, 전년 동월보다는 150.5% 올랐다. 유럽연합(EU)은 504만원으로 전월보다 0.9% 상승했다. 미국 동부는 933만9000원으로 1.3% 하락했다.


근거리 항로에서는 중국과 일본, 베트남 모두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중국행 운송비는 51만1000원으로 전월보다 18.7% 떨어졌고 일본은 62만3000원으로 3.2%, 베트남은 144만8000원으로 4.3% 각각 하락했다.


해상 수입 운송비도 항로별 차이가 컸다. 미국 서부는 188만6000원으로 전월보다 27.0% 하락했고 EU도 90만원으로 23.0% 떨어졌다. 미국 동부는 1.8%, 일본은 6.9%, 베트남은 1.9% 각각 하락했다.


반면 중동발 해상 수입 운송비는 159만3000원으로 전월보다 9.1% 상승했고, 중국은 168만7000원으로 11.2% 올랐다. 중국의 경우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46.2% 높은 수준이다.


항공 수입 운송비는 미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했다. 중동은 kg당 1만923원으로 전월 대비 53.6%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베트남도 6680원으로 33.9%, 일본은 2641원으로 23.8% 각각 상승했다.


EU는 kg당 6599원으로 전월보다 4.6%, 중국은 3406원으로 1.2% 올랐다. 미국은 4402원으로 11.9% 하락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중동은 177.6%, 일본은 53.5%, 베트남은 40.0% 상승했다.


관세청의 해상 수출입 운송비용은 40피트 표준 컨테이너인 2TEU당 평균 비용으로, 운임 외에도 각종 할증료와 수수료가 포함된다. 항공 수입 운송비는 수입화물 kg당 평균 비용을 기준으로 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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