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모아주택 초기 사업비 80억 지원…7곳 선정

이수현 기자 (jwdo95@dailian.co.kr)

입력 2026.10.15 11:15  수정 2026.10.1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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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당 최대 20억원…초기 설계·용역비 지원

최장 7년 융자…이달부터 순차 실행

ⓒ데일리안DB

서울시는 ‘모아주택 초기사업비 융자 지원’ 대상지 7곳을 선정하고 총 80억원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난해 발표한 '모아주택·모아타운 활성화방안' 후속조치다. 서울시 주택진흥기금을 활용해 조합설립 직후 필요한 설계비와 용역비 등을 저리로 지원할 방침이다.


선정된 구역은 가로주택정비사업 4곳, 소규모재건축사업 3곳이며 지원금액은 구역당 최대 20억 원 한도에서 총사업비의 5% 이내로 정했다.


융자 조건은 연 2.2% 금리에 융자기간 3년, 원리금 만기 일시상환 방식이다.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지 못한 경우에는 서울시 승인을 거쳐 1년 단위로연장할 수 있으며 최초 대출일로부터 최대 7년까지 가능하다.


담보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대출보증서를 활용한다.


선정된 조합은 HUG 대출보증서 발급 등 필요한 절차를 마친 뒤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에 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대출은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실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융자를 통해 조합의 사업 초기 자금조달 부담을 완화하고, 모아주택 정비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사업 초기 자금 확보는 모아주택 정비사업의 속도를 좌우하는 첫 관문"이라며 "이번 융자가 조합의 자금 부담을 덜어 모아주택 정비사업이 착공까지 빠르게 이어지도록 지원을 계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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