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동남아 가전 세미나 개최…AI 냉장고·공조 솔루션 공개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입력 2026.10.15 09:24  수정 2026.10.1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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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 비즈니스 익스피리언스 스튜디오서 '더 브리프' 개최

태국·베트남·싱가포르 등 동남아 미디어·인플루언서 참석

냉장고 'AI 비전'·푸드노트 등 AI 홈 기능 시연

삼성전자가 1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삼성 동남아 가전 테크세미나 '더 브리프'에서 냉장고에 탑재된 카메라 기반으로 식재료를 효율적으로 보관·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AI 비전' 기능을 시연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동남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인공지능(AI) 가전과 기업간거래(B2B) 솔루션을 한자리에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1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동남아 가전 테크세미나 '더 브리프(The Brief)'를 열고 현지 사용자의 생활 방식에 맞춘 AI 가전과 B2B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행사에는 태국과 베트남, 싱가포르 등 동남아 국가의 주요 미디어와 인플루언서가 참석했다.


행사 장소는 지난 8월 문을 연 삼성 '비즈니스 익스피리언스 스튜디오(BES)'다. 하노이 PVI 타워에 있는 베트남 BES는 삼성전자의 제품과 솔루션을 상업시설 콘셉트로 구현한 전시공간이다.


삼성전자가 1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삼성 동남아 가전 테크세미나 '더 브리프'에서 냉장고에 탑재된 카메라 기반으로 식재료를 효율적으로 보관·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AI 비전' 기능을 시연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가전이 사용자의 생활 패턴과 상황을 파악해 기기를 제어하거나 솔루션을 제안하는 AI 홈 경험을 소개했다. 대표적으로 냉장고에 달린 카메라로 식재료를 보관·관리하는 'AI 비전' 기능을 시연했다.


사용자는 식재료가 들고 나는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자주 쓰는 식재료는 자동으로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돼 냉장고가 구매가 필요한 품목을 알려준다.


한 주간의 식재료 사용을 분석해 리포트로 제공하는 '푸드노트'와 냉장고 속 재료를 바탕으로 레시피를 추천하는 '오늘 뭐 먹지?' 기능도 함께 소개했다.


삼성전자가 1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삼성 동남아 가전 테크세미나 '더 브리프'에서 사용자의 생활 패턴과 공간 환경에 맞춰 냉기 흐름을 제어하는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프로 벽걸이' 에어컨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전문 상담사가 원격으로 기기 상태를 분석하고 조치 방법을 안내하는 '가전제품 원격지원(HRM)', 와이파이 탑재 제품을 대상으로 한 최대 7년간 무상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등 케어 서비스도 알렸다.


고온다습한 동남아 기후를 겨냥한 공조 솔루션도 전면에 내세웠다. 주거용으로는 생활 패턴과 공간 환경에 맞춰 냉기 흐름을 제어하는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프로 벽걸이' 에어컨을 소개했다. 공간을 나눠 냉기 방향을 조절하는 '모션 블레이드'와 사용자의 위치·활동량·부재를 감지하는 '모션 레이더 센서'를 적용했다.


B2B 제품으로는 호텔과 사무실 등 대형 건물에 쓰이는 시스템에어컨 실외기 'DVM S2'와 실내기 '무풍 1WAY·4WAY 천장형 카세트'를 전시했다. 에어컨과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하나의 플랫폼에 연결해 여러 사업장의 기기 상태와 에너지 사용량을 관리하는 B2B 통합 제어 플랫폼 '스마트싱스 프로'도 시연했다.


이상직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차별화된 AI 기술과 연결성을 기반으로 동남아 고객과 B2B 파트너 모두에게 실질적인 가치와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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