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산업은행이 선정
결성 목표액 8800억
이르면 연말부터 투자 개시
금융위원회와 산업은행은 14일 초장기기술투자펀드 운용사 총 7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금융위원회와 산업은행은 14일 초장기기술투자펀드 운용사 총 7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소형리그에선 ▲지앤텍벤처투자 ▲한화투자증권 ▲타임폴리오자산운용/타임폴리오캐피탈(Co-GP) 등 3개사가, 중형리그에선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위벤처스 ▲코오롱인베스트먼트 ▲퀀텀벤처스코리아 등 4개사가 선정됐다.
금융위는 "이번 초장기 기술투자펀드에 선정된 운용사들은 일반적인 간접투자 운용사 선정절차와 달리, 기술투자 실행역량 평가 등을 거쳐 선정됐다"고 밝혔다.
핵심 운용인력의 피투자기업 보유기술 상용화 이행 여부, 주목적 투자 분야에 대한 전문 운용인력 보유 여부 등 기술투자 실행 역량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 8월 20일 국민성장펀드의 대표적 간접투자 방식 중 하나로 초장기 기술투자펀드 운용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초장기 기술투자펀드는 국민성장펀드의 상용화까지 긴 시간이 걸리는 첨단기술·원천기술 기업에 최대 16년 동안 장기 인내자본을 공급하게 된다.
장기 인내자본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4분의 3 이상인 6800억원을 첨단전략산업기금(6000억원)과 재정(800억원)을 통해 조성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신뢰받은 기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업에 한해 주목적 투자가 이뤄진다"며 "인공지능(AI)·반도체 분야로의 투자 쏠림을 방지하기 위해 AI·반도체 이외 분야도 주목적 투자의 4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고 짚었다.
올해 결성 목표액은 총 8800억원이다. 소형리그에선 회사별 800억원, 총 2400억원을 모집한다는 구상이다. 중형리그에선 회사별 1600억원, 총 64000억원을 결성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7개사는 올 12월까지 자금모집 및 펀드결성 절차를 거쳐, 이르면 연말부터 투자를 개시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초장기 기술투자펀드와 관련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핵심기술 개발'이라는 중요한 정책 취지가 있다"며 "처음으로 시도하는 초장기 정책 펀드인 만큼, 산업은행 등 관련 기관이 효과적인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장기적 정책 목표 달성에 매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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