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교환·한지민, 이혼 결심했다가 태풍에 고립…‘태풍’ 크랭크인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입력 2026.10.14 10:59  수정 2026.10.1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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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호 감독, 각본·연출

영화 ‘태풍’(가제)이 구교환, 한지민, 오정세, 한선화 등 주요 캐스팅을 확정하고 촬영에 들어갔다.


‘태풍’은 헤어지기로 결심한 진모(구교환 분)와 재이(한지민 분)가 고향 친척의 결혼식에서 초대형 태풍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탈출 코미디다.


구교환은 지방 소도시 출신으로 명문대를 졸업하고 대기업에 입사했지만 만년 대리로 살아가는 직장인 진모를 연기한다. 극 중 남편이자 아버지인 인물로 한지민과 부부 호흡을 맞춘다.


구교환· 한지민ⓒCJ ENM

한지민이 맡은 재이는 출판사에서 일하다 결혼 후 육아와 일을 병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퇴사한 뒤 유튜버로 전향을 준비하는 인물이다. 태풍으로 인한 재난 상황에서 평소 익힌 생활 정보를 활용해 위기를 헤쳐 나간다.


오정세는 진모의 고향 친구이자 119 구조대원 상혁 역으로 합류한다. 진모와 재이를 구조하기 위해 나섰다가 이들과 함께 고립되는 인물이다.


한선화는 펜션 주인 로즈를 연기한다. 태풍이 닥친 상황에서도 숙박료를 두고 실랑이를 벌이는 인물로, 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에 이어 구교환, 오정세와 다시 호흡을 맞춘다.


김응수와 오민애는 캠핑카를 타고 전국을 여행하는 48년 차 부부 현덕과 필자로 출연한다. 김요한과 최지수는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 대한과 차영 역을 맡아 재난 상황에서 진모와 재이를 만나게 된다.


‘태풍’은 영화 ‘비스트’, ‘방황하는 칼날’을 연출한 이정호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지난 9월 말 배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본 리딩을 진행했으며 이달 촬영을 시작했다. 내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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