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층 수온부터 해수면 높이까지…해수부, ‘3개월 전망 해설서’ 시범 제공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10.14 11:01  수정 2026.10.14 11:01
G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

“바다 기후변화 쉽게 이해하도록”

해양수산부 전경. ⓒ데일리안 DB

정부가 국내 연안 표층 수온과 해수면 높이 변화를 원인 분석과 함께 알기 쉽게 풀어낸 해설 서비스를 도입한다.


해양수산부는 우리 바다 기후변화 추이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15일부터 ‘해양 기후변화 3개월 전망 해설서’를 시범 제공한다.


해수부에 따르면 기후변화는 일상 속 기상 이변뿐 아니라 연안 수온과 해수면 변동으로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바다는 기온과 바람, 해류 등 복합적인 요인이 맞물려 작용하는 만큼, 단순 수치만으로는 일반 국민이 그 배경과 의미를 체감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이에 해수부는 지난해 12월부터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시범 제공해 온 10개 해양 기후요소 감시·예측 정보에 원인 분석을 더해 해설서를 새롭게 엮었다. 기존 서비스가 해역별 단순 수치나 평년 대비 변동 폭 중심이어서 배경 파악이 까다로웠던 점을 보완했다.


이번 해설서는 대중적 관심이 큰 표층 수온과 해수면 높이를 중심으로 동해·서해·남해의 향후 3개월 추이를 다룬다.


예컨대 특정 해역 수온이 평년보다 높게 예상될 경우 주변 기온과 풍향이 미치는 영향을 함께 짚는다. 해수면 높이 역시 장기 상승 추세와 더불어 바람에 따른 난류 유입, 수온 상승에 따른 해수 열팽창 등 주요 변동 요인을 시각 자료와 글로 설명한다.


해설서는 해양수산 빅데이터 플랫폼에서 3개월 주기로 공개한다. 해양수산부 본부를 비롯해 국립수산과학원, 국립해양조사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극지연구소 웹사이트에서도 플랫폼과 연계해 열람할 수 있다.


해수부는 내년 중 해양 기후변화 감시·예측 전용 플랫폼을 별도로 구축해 정식 서비스로 전환할 예정이다.


황준성 해수부 해양환경정책관은 “기후변화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의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며 “이번 해설서가 우리 바다의 변화와 그 원인을 더욱 쉽게 이해하고, 해양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