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감] 코레일 사장 “AI로 철도안전 새 기준 정립…고속철도 통합 효과 확대”

이수현 기자 (jwdo95@dailian.co.kr)

입력 2026.10.13 10:55  수정 2026.10.1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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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통합안전관리플랫폼 구축…유지보수에 로봇 활용 확대

“인천·수원발 KTX 개통 준비…새 차량 적기 도입”

김태승 한국철도공사 사장이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국회방송 갈무리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철도안전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고속철도 통합에 따른 서비스 개선과 경영 효율화에 나선다.


김태승 코레일 사장은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AI 전환을 통해 철도안전의 새로운 기준을 정립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사장은 “각종 안전 시스템과 데이터를 통합한 'AI 통합안전관리플랫폼'을 구축하고 철도시설과 차량 유지보수에 AI와 로봇 활용을 확대할 방침”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서 각종 제도를 개선하고 안전설비를 보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신기술 개발과 투자를 통해 철도 현장의 구조적인 안전 문제를 개선하고 과학적이고 선제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8월29일 의왕역에서 발생한 직원 사망사고에 대한 재발 방지 대책 마련도 약속했다.


김 사장은 “이번 사고를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사고 원인을 철저히 분석해 다시는 이와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속철도 통합에 따른 이용 편의 개선과 경영 효율화도 추진한다. 코레일에 따르면 고속철도 통합 이후 좌석 공급은 하루 평균 1만6000석 늘었고 이용객은 약 10% 증가했다.


김 사장은 “코레일은 통합 효과가 국민의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인천·수원발 KTX 개통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새로운 고속차량도 적기에 도입하겠다”고 했다.


이어 “철도 물류와 역세권 개발, 해외 사업 등 미래 성장동력을 찾고 통합 계열사의 경영 효율화와 재무구조 개선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철도 이용 환경 개선도 추진한다. 김 사장은 “기존 무궁화호 객차 280량은 신차 수준으로 리모델링하고 있다”며 “교통약자와 외국인까지 누구나 불편함이 없도록 이용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수소열차 기술개발에 참여하고 철도 부지 내 태양광 발전설비를 확대한다. 전용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디지털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미래 경쟁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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