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연내 3만가구 착공 총력…11개 사업장 속도전

이수현 기자 (jwdo95@dailian.co.kr)

입력 2026.10.13 10:02  수정 2026.10.1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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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조합·시공사·자치구 공동협력 협약

한남3·방배13구역 등 연내 착공 추진

서울특별시청. ⓒ데일리안DB

오세훈 서울시장이 연내 착공 예정인 11개 정비사업장 조합·시공사·자치구와 함께 연말까지 3만가구 착공 목표 달성에 나선다.


서울시는 서울시청 간담회장에서 오세훈 시장 주재로 연내 착공 예정인 11개 정비사업 조합과 5개 시공사, 8개 자치구와 ‘주택공급 목표 달성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속도를 점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자치구·조합·시공사 등 정비사업 4대 핵심 주체가 한자리에 모여 연내 착공을 위한 역할과 책임을 확인하고, 사업장별 지연 요인을 함께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울시는 2031년까지 31만가구 착공을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공정관리와 행정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정해진 시기에 실제 착공이 이뤄지도록 현장의 지연 요인을 선제적으로 해소하는 데 주력한다. 공사비 갈등과 인허가 절차 지연 등 사업 추진을 가로막는문제를 조기에 파악하고 신속한 행정지원과 중재에 나선다.


서울시는 올해 착공 목표로 집중 관리해 온 25개 정비사업장 가운데 14개소, 약 1만5000가구 착공을 완료했다. 연간 목표인 3만가구 절반을 달성한 것으로, 남은 11개 사업장 1만6117가구가 연내 첫 삽을 뜰 수 있도록 사업장별 잔여 절차와 지연 요인을 관리한다.


하반기 착공 예정 사업장은 한남3구역(5970가구), 방배13구역(2228가구), 신월곡1구역(2200가구), 마천4구역(1254가구), 노량진4·5·7구역 등 총 11곳이다. 서울시는 사업장별 해체공사와 인허가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남은 절차가 일정대로 이행되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조합은 투명한 운영과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착공 준비에 속도를 내고, 시공사는 공사비 정보의 투명한 공유와 합리적인 공사비 절감, 철저한 안전·품질 관리에 협력한다.


서울시와 자치구는 신속한 인허가 처리와 현장밀착형 갈등관리, 행정 패스트트랙 지원 등을 통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장애 요인을 해소할 방침이다.


협약식에 이어 김성보 행정2부시장 주재로 열린 ‘특별공정회의’에서는 연내 착공 예정인 11개 사업장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사업장별 애로사항과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자치구 공정촉진책임관과 조합·시공사 관계자들은 공사비 조정 갈등, 해체공사 및 인허가 지연 등 착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현안을 공유했다. 서울시는 현장에서 제기된 사항에 대해 중재와 행정 패스트트랙 지원방안을 협의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주거 안정을 앞당기는 유일한 길은 시민이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체감할 수 있는 속도감 있는 공급”이라며 “서울시는 자치구는 물론 조합, 시공사와 완벽한 원팀이 되어 내 집 마련의 걱정이 없는 주거안정도시 서울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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