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춧가루 등 부재료 생산공장
OEM 전환으로 유휴자산 정리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충남 논산3공장을 매각했다. 고춧가루 등 부재료를 생산하던 소규모 시설로, 직접 생산하던 물량을 외주 생산(OEM)으로 전환하면서 유휴자산을 정리한 것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지난달 4일 충남 논산시 가야곡면에 위치한 논산3공장과 부지를 13억5000만원에 매각했다.
비핵심 자산과 사업을 정리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생산 및 사업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체질 개선을 추진 중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논산3공장은 2008년 11월 준공된 소규모 생산시설이다. 가동 중단 전까지 약 17년간 쌀가루와 고춧가루 등 원부재료를 생산했으며, 이곳에서 생산한 부재료는 인근 논산1공장에 공급됐다.
논산1공장은 비비고와 해찬들 등 CJ제일제당의 주요 브랜드 제품을 생산하는 곳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부터 논산3공장의 가동 중단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가동이 중단된 시설을 유휴자산으로 분류하고 매각을 진행했다.
이번 매각은 단순한 유휴 부동산 처분을 넘어 비효율적인 생산 구조를 정리하는 사업 효율화의 일환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회사의 미래 혁신 차원에서 직접 운영할 필요성이 낮은 사업과 자산을 정리하고, 이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과 사업 효율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논산3공장은 소규모 시설인 만큼 이번 매각만으로 대규모 자산 유동화의 본격적인 신호탄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CJ제일제당은 사업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성장성과 경쟁력을 고려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작업을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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