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저축은행 매각 또 연기…KBI그룹 "이견 좁히는 중"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입력 2026.10.12 16:59  수정 2026.10.1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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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 처분 예정일 다음 달 2일로 변경

"내년 상반기엔 긍정적 결과 도출할 것"

상상인이 상상인저축은행 매각 예정일을 다음 달로 조정했다.ⓒ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저축은행 매각이 또다시 연기됐다. 인수를 추진 중인 KBI그룹은 거래 조건을 둘러싼 이견을 좁혀가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상상인은 상상인저축은행 지분 처분 예정일을 이날에서 다음 달 2일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처분 금액은 1107억원으로 기존과 동일하다.


상상인저축은행 주식매매계약(SPA) 체결 후 맺은 계약금은 처분금액의 10%인 110억7000만원이며 잔금은 996억3000만원이다.


거래가 마무리되면 상상인의 상상인저축은행 보유 지분은 9.99%(135만9999주)로 줄어든다.


앞서 상상인저축은행 지분 처분 예정일은 지난달 1일에서 이날로 한 차례 연기됐다. 이번에 예정일이 다시 미뤄지면서 매각 일정도 추가로 늦춰지게 됐다.


KBI그룹 측은 세부 거래 조건을 재검토하고 금융당국의 승인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KBI그룹 관계자는 "인수 과정 중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한 세부 거래조건을 다시 살펴보고 금융당국이 지정한 행정절차에 따라 재접수 등 향후 심사 과정 관련 법령을 준수하며 주식취득승인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주식매매계약 처분예정일자가 연기되면서 긴밀한 협의를 통해 인수관련 협의 사항에 대해 서로 이견을 좁혀가고 있는 중"이라며 "금융당국의 물리적인 행정 처리 시간을 고려해서 내년 상반기에는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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