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은행, 요구불예금 일주일 새 20조↓…AI 해킹 불안했나

정지수 기자 (jsindex@dailian.co.kr)

입력 2026.10.12 09:34  수정 2026.10.1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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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됨.

5대 시중은행의 요구불예금이 이달 들어 20조원 넘게 급감했다.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던 정기예금도 2조7000억원 이상 감소했다.


인공지능(AI)을 악용한 동시다발적 금융권 해킹 사고로 불안이 커지면서 예금 흐름에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 나온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수시입출금식예금(MMDA)을 포함한 요구불예금은 7일 기준 655조391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 675조5249억원에서 이달 들어 일주일 새 20조1330억원 줄었다.


은행 요구불예금은 언제든 고객이 원할 때 입출금이 가능한 예금으로 투자 대기성 자금으로 분류된다.


이달 들어 일주일만에 20조원 넘게 급감한 것은 최근 불거진 은행권을 겨냥한 AI 해킹사고의 영향이 컸던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5대 은행 정기예금 잔액도 감소했다.


이들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같은 기간 1006조871억원에서 1003조3581억원으로 2조7290억원 감소했다.


앞서 정기예금은 5월부터 9월까지 5개월 연속 늘면서 68조9037억원 불어난 바 있다.


앞서 정기적금은 지난달 1조1992억원 급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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