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10일 수출 전년 比 102.0%↑
지난 1일 부산 남구 신선대 부두 야적장에 수출입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뉴시스
10월 들어 열흘간 수출액이 261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0% 급증하며 10월 1~10일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도 122억 달러로 같은 기준 최고치를 새로 썼고, 조업일수를 반영한 일평균 수출액 역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관세청은 12일 ‘2026년 10월 1~10일 수출입 현황’ 잠정치를 발표했다.
이 기간 수출은 261억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31억8000만 달러 증가했다. 증가율은 102.0%에 달했다. 종전 10월 1~10일 최고치는 2024년의 153억 달러였다.
조업일수를 감안한 일평균 수출액은 47억5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수출 증가세를 주도했다.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170.9% 증가한 122억 달러로 10월 1~10일 기준 역대 최대였다.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도 46.7%로 1년 전보다 11.9%p 높아졌다.
석유제품 수출은 45.6%, 승용차는 82.7%, 무선통신기기는 62.6% 각각 증가했다.
국가별로도 주요 수출시장이 일제히 증가세를 보였다. 중국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167.3%, 미국은 159.9% 늘었다. 베트남은 89.7%, 유럽연합은 127.3%, 대만은 2.6% 증가했다.
특히 중국과 미국, 베트남 등 상위 3개국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2.3%에 달했다.
수입도 큰 폭으로 늘었다. 1~10일 수입액은 223억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88억4000만 달러, 65.5%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원유 수입이 56.2%, 반도체가 66.7%, 가스가 125.5% 증가했다. 반면 석유제품은 10.9% 감소했다. 원유와 가스, 석탄을 합친 에너지 수입액은 64.8% 늘었다.
국가별 수입은 중국이 84.4%, 미국 57.6%, 유럽연합 87.7%, 일본 80.1%, 대만 82.5% 각각 증가했다.
수입 증가에도 수출이 더 큰 폭으로 늘면서 이 기간 무역수지는 38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다만 이번 수치는 10월 1~10일 기준 잠정치로 향후 확정 과정에서 일부 수정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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