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조기 우승 보인다!…2위 울산, 최하위 광주에 충격패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6.10.11 16:25  수정 2026.10.1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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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광주와 난타전 끝에 3-4 패배

서울 자력 우승까지 승점 4

울산 상대로 승리를 거둔 최하위 광주. ⓒ 한국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K리그1 최하위 광주FC가 2위 울산 HD의 덜미를 잡으면서 선두에 올라 있는 FC서울이 조기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광주는 11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4-3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광주는 승점 18을 기록하게 됐고, 울산은 승점 47에 머물렀다.


특히 광주는 지난 3월7일 2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3-2 승) 이후 울산에 뼈아픈 패배를 안기며 무려 29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광주는 투톱 스트라이커로 출전한 바 루아와 아이데일이 각각 2골과 1골을 터뜨려 팀에 승리를 안겼다.


반면 울산은 A매치 휴식기 직전 FC안양(1-2 패)에 덜미를 잡힌 이후 광주에도 패하면서 연패에 빠졌다.


울산은 전반 32분 보야니치의 크로스를 받은 야고가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앞서 나갔지만 광주가 4분 만에 바 루아의 동점골이 터지며 균형을 맞췄다.


광주가 전반 39분 아이데일의 헤더골로 앞서나가자 울산은 전반 43분 수비수 김영권이 코너킥 찬스에서 공격에 가담해 헤더로 득점을 성공시켰다.


이후 광주는 후반 21분 역습 기회에서 신창무의 득점으로 다시 한 발 앞서나갔다. 울산은 후반 28분 야고가 득점에 성공한 듯했으나 비디오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오며 아쉬움을 삼켰다.


계속해서 공격을 이어간 광주는 후반 31분 바 루아의 추가 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바루아는 후반 31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이민기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했다.


광주는 후반 추가 시간 야고에게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허용했지만, 승패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날 울산의 패배로 서울(승점 65)은 2016년 이후 10년만의 통산 7번째 리그 우승에 더 가까워졌다.


전날 안방서 제주SK를 꺾고 2위와 승점 차를 17로 벌린 서울은 이날 울산이 패하면서 자력 우승까지 승점 4를 남겨 놓게 됐다.


서울은 김천, 강원과의 2경기서 승점 4 이상을 확보하면 파이널라운드 진입 전인 정규 라운드에서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만약 다가오는 32라운드에서 울산이 부천에 패하고, 서울이 김천을 꺾는다면 그 자리에서 우승 축포를 터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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