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시각장애인 흰지팡이 1260개 지원…18년째 후원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입력 2026.10.08 11:24  수정 2026.10.0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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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에 후원금 5400만원 전달

접이식 흰지팡이 1260개 제작…2008년부터 매년 지원

정부·지자체 지원 받기 어려운 사각지대 우선 배려

지난달 장애인복지시설 노후 창호 55개 교체 지원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왼쪽 세 번째)와 백남식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장(오른쪽 첫 번째)이 지난 7일 서울 강동구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열린 후원금 전달식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7일 서울 강동구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해 시각장애인용 흰지팡이 제작을 위한 후원금 5400만원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과 백남식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관장, 백은희 한국시각장애인복지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전달식 후에는 시각장애인 3인조 아카펠라 그룹 '에필로그'가 '오버 더 레인보우'를 선보였다.


이번 후원금으로 제작되는 안테나형 접이식 흰지팡이는 1260개다. 흰지팡이는 시각장애인이 안전하게 이동하기 위해 쓰는 필수 보행 보조기구로, 일정 기간 사용하면 교체해야 하는 소모품이다.


금호석유화학은 2008년부터 매년 흰지팡이 제작을 지원해왔으며,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지원을 받기 어려운 복지 사각지대의 시각장애인을 우선 지원하고 있다.


장애인복지시설 창호 교체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경기 이천시 모가면 장애인복지시설 '베데스다'의 노후 창호 55개를 자사 창호 브랜드 '휴그린' 제품으로 전면 교체했다.


베데스다는 설치 25년이 지난 창호 탓에 프레임 뒤틀림과 빗물 유입, 곰팡이 발생이 이어지면서 거주자들의 위생과 건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금호석유화학은 7500만원 상당을 지원해 창호를 교체하고 단열과 방습 성능을 높였다.


백종훈 대표이사는 "흰지팡이 지원과 창호 교체 모두 장애인분들의 안전한 일상을 돕는 뜻깊은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금호석유화학이 가진 역량을 바탕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에 나눔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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