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8일부터 운영…교통·숙박·식사·체험·가이드 포함
매주 수·토요일 출발…제주 제외 10개 상품 서울서 집결
1박 이상 농촌관광 비중 40%…지역 관광자원 연계해 체류 유도
농촌관광벨트 시범모델 여행 패키지 홍보 포스터.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체험마을과 농가맛집, 치유의 숲 등을 한 번에 둘러보는 1박 2일 여행상품이 출시됐다. 교통과 숙박, 식사, 체험 등을 묶은 전국 11개 코스로, 가격은 1인당 10만~13만원대다.
농림축산식품부는 8일부터 농촌투어패스를 통해 농촌관광벨트 시범모델 기반 특화 여행상품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농촌관광벨트는 시·군 행정구역을 넘어 여러 지역의 관광자원을 연결한 여행 모델이다. 농식품부는 농촌 방문객을 늘리고 체류형 관광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7월 시범모델을 개발했다.
농촌진흥청의 2024년 농촌관광 실태조사에 따르면 1박 이상 농촌관광 일정 비중은 2020년 27.5%에서 2022년 38.5%, 2024년 40%로 높아졌다.
이번 상품은 경기와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광주, 경북, 경남, 제주와 충남·경북의 동서트레일을 대상으로 구성했다. 지역별 자연과 먹거리, 문화·체험 자원을 연계한 단체여행 상품이다.
경기 포천·양평 코스는 자연 속 치유 활동을, 충북 제천·단양은 산림·한방 치유를 중심으로 꾸렸다. 강원 평창·정선은 미식·문화 체험, 충남 홍성·예산·아산은 미식과 휴식을 주제로 운영한다.
전북 완주·익산·김제에서는 문화 체험을, 전남 담양·장성에서는 전통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경북 안동·예천·영주는 지역 먹거리 체험, 경남 남해·사천·진주는 전통문화 체험으로 구성했다.
제주·서귀포 코스는 지역 체험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트레일 상품은 충남 태안·서산·당진·홍성의 숲과 정원, 경북 봉화·울진의 자연과 지역 체험을 연결했다.
여행객은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숙박하고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지역 관광명소를 방문한다. 상품 가격에는 왕복 버스와 숙박, 일정에 포함된 식사·체험·입장료, 전문 인솔 가이드가 포함된다. 제주 코스의 왕복 항공권과 개인 경비 등은 별도다.
시범 운영 초기에는 제주를 제외한 10개 상품을 서울 출발로 운영한다. 제주 상품은 제주공항에서 모여 이동하며, 출발일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주 2회로 집중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일정과 가격은 네이버스토어와 웹투어, 참좋은여행, 노랑풍선, 교원투어 등 판매채널에서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다. 농촌관광벨트 모델과 관련 정책은 농촌관광 포털 ‘웰촌’에서 안내한다.
이와 함께 농식품부는 올해 3~11월 매월 둘째 주 운영하는 ‘농촌관광 가는 주간’을 10월과 11월에는 각각 한 달로 확대했다. 농촌관광 상품 할인과 이벤트 등을 통해 방문을 유도할 방침이다.
전한영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농촌에는 지역마다 고유한 자연과 먹거리, 체험 등 매력적인 관광자원이 풍부하다”며 “이번 농촌관광벨트 기반 특화 여행상품 시범 운영을 통해 농촌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국민분들께서 직접 경험하고, 농촌에서 머물며 지역의 매력을 충분히 느끼실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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