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공론화 시민참여단 300명 구성…2박 3일 숙의

정다운 기자 (sanae@dailian.co.kr)

입력 2026.10.08 09:35  수정 2026.10.0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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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성별·연령 고려해 무작위 선정

특정 결론 없이 원전 역할 종합 논의

전력수급기본계획을 위한 원전 공론화위원회는 지난 7일 비즈허브 서울센터에서 첫 회의를 열고 시민참여형 조사용역 계획안을 의결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신고리3·4호기 전경. ⓒ한국수력원자력

정부가 원전 공론화를 위해 약 300명의 시민참여단을 구성하고 2박 3일간 숙의토론을 진행한다.


전력수급기본계획을 위한 원전 공론화위원회는 지난 7일 비즈허브 서울센터에서 첫 회의를 열고 시민참여형 조사용역 계획안을 의결했다고 8일 밝혔다.


시민참여단은 지역·성별·연령 등을 고려한 층화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선정된다. 숙의자료와 온라인 학습으로 사전 지식을 쌓은 뒤 2박 3일간 토론에 참여할 계획이다.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위원회는 학습자료 작성과 국내외 사례 분석, 사실관계 검증 등을 지원한다. 관련 조사용역은 오는 13일 나라장터에 공고된다.


위원회는 미래 전력수요에 대응할 여러 대안 가운데 하나로 원전의 역할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특정 결론을 전제하지 않고 공통으로 수용할 수 있는 영역과 조건부 수용 가능 영역, 숙의 이후에도 남는 쟁점을 도출할 방침이다.


공론화 결과도 단순한 다수결로 해석하지 않는다. 숙의 이후 의견과 판단 근거, 주요 쟁점을 종합해 정리하고 회의록은 위원회 확인을 거쳐 공개하기로 했다.


운영규정안은 분과위원회 설치 필요성 등을 추가 검토한 뒤 2차 회의에서 의결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이윤석·심성희 위원을 공동 대변인으로 선출했다. 앞으로 주 1회 정기회의를 열고 주요 논의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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