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니티항공, 바르셀로나 노선 취항 2주년…누적 16만명 탔다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입력 2026.09.11 09:05  수정 2026.09.1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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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복 392편 운항·화물 4000톤 수송…주 4회 운영

트리니티항공 신규 여객기 ⓒ트리니티항공

트리니티항공의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이 취항 2주년을 맞았다. 지난 2년간 약 16만명의 여객을 수송하며 유럽 장거리 노선 수요를 확보했다.


트리니티항공은 2024년 9월 첫 운항을 시작한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이 왕복 기준 총 392편을 운항하고, 누적 탑승객 약 16만명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바르셀로나 노선은 한국인 여행객 비중이 높았다. 탑승객 국적별 비중은 대한민국이 78%로 가장 많았고, 스페인 9%, 일본 4%, 중국 1%, 기타 8% 순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20대와 30대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30대가 29%, 20대가 25%였고 50대 16%, 40대 11%, 60대 10%, 기타 9% 순이었다. 미식과 건축, 휴양을 즐기는 자유여행 수요와 중장년층의 패키지·가족 여행 수요가 함께 반영됐다.


화물 부문에서도 수송 실적을 냈다. 트리니티항공은 대형기 하부 화물칸을 활용한 밸리 카고 방식으로 지난 2년간 약 4000톤의 수출입 화물을 운송했다. 화물에는 K-뷰티 등 소비재와 산업장비, 자동차 부품 등이 포함됐다.


트리니티항공은 스페인 관광청과 현지 관계기관 등과 협력해 노선 운영 기반도 넓히고 있다. 한국과 스페인 간 관광·교류 수요에 맞춰 현지 협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은 주 4회 운항한다. 출국편은 매주 월·수·금·토요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11시 5분 출발해 현지 시각 오후 7시 바르셀로나 엘프라트 공항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바르셀로나에서 오후 9시에 출발해 다음 날 오후 4시 25분 인천에 도착한다.


해당 노선에는 대형기가 투입된다. 기내에는 180도 펼쳐지는 침대형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이 적용됐고, 전 승객에게 편도 기준 2회의 무상 기내식이 제공된다.


트리니티항공은 연내 A330-900 네오 중대형기와 B737-8을 도입해 중장거리 노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트리니티항공 관계자는 “한국인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노선이 합리적인 운임과 서비스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 운항을 최우선으로 고객 편의 증진과 편안한 비행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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