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대용량 HVDC 핵심 기자재 국산화…실제 전력망 실증

정다운 기자 (sanae@dailian.co.kr)

입력 2026.09.10 17:12  수정 2026.09.1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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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밸브·제어기 개발사 선정

새만금-서화성 HVDC 적용해 성능 검

한전은 국가 전력망의 적기 구축과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대용량 전압형 HVDC 핵심 기자재 국산화와 실증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전력

한국전력이 대용량 전압형 초고압직류송전(HVDC) 핵심 기자재를 국산화해 실제 전력망에서 성능 검증에 나선다.


한전은 국가 전력망의 적기 구축과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대용량 전압형 HVDC 핵심 기자재 국산화와 실증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용량 전압형 HVDC는 대규모 전력을 장거리로 송전하고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력을 안정적으로 전달하는 기술이다. 현재 주요 기자재는 히타치와 지멘스, GE 등 소수 글로벌 기업이 공급하고 있다.


정부와 한전은 HVDC 핵심기술인 밸브·제어기와 변환용 변압기의 기술개발과 국산화를 추진해왔다.


밸브·제어기 분야에서는 지난 7월 참여 기업을 공모한 뒤 기술 확보와 국산화 방안, 사업 수행계획 등을 평가해 효성중공업을 최종 선정했다. 효성중공업은 MW급 기술을 기반으로 지난해부터 GW급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변환용 변압기는 지난해 9월부터 효성중공업과 LS일렉트릭, HD현대일렉트릭, 일진전기 등 4개사가 국책연구과제로 개발 중이다.


국내 기업이 개발한 핵심 기자재는 새만금-서화성 HVDC 사업에 적용해 실제 전력망에서 성능과 신뢰성을 검증한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국내 HVDC 사업 활용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전은 기술개발과 국산화, 실증을 거쳐 수출 사업화까지 연계하고 확보한 실적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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