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 속 초능력, 로봇과 AI로 체험
첨단기술 결합한 몰입형 전시
국립중앙과학관이 최근 창의나래관 2층에 문을 연 신규 체험관 모습. ⓒ국립중앙과학관
염력이나 순간이동 같은 상상 속 능력을 자율주행과 로봇 등 실제 과학기술로 직접 경험해 보는 전시 공간이 문을 연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창의나래관 2층에 신규 체험관 ‘초능력 비밀 아카데미’를 조성해 9월 1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고도화된 과학기술을 마법과 같은 초능력에 빗대어 관람객이 이야기 속 주인공처럼 기술 원리를 탐구하도록 기획됐다.
전시장에 들어선 관람객은 정보 기록용 RFID 팔찌인 ‘아카데미 링크’를 착용한 뒤 다섯 가지 수업 공간을 차례로 이동하며 체험을 진행한다.
먼저 1교시 염력 수업에서는 인공지능 모션 인식 기술을 활용해 멀리 떨어진 자동차를 움직이고 자율주행차와 주행 대결을 펼치거나 로봇팔 원격 조작을 해볼 수 있다.
2교시 분신술 코너는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을 다루며, 로봇 공연 관람 및 승부차기 대결, 핵심 요소를 모아 만든 분신 로봇으로 악당을 물리치는 게임 등을 지원한다.
3교시 순간이동 수업은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영상과 우주 공간 연출을 통해 우주항공 기술을 선보인다.
4교시 괴력 코너에서는 국내 기술로 만든 웨어러블 슈트를 착용해 무거운 물건을 쉽게 들어 올리는 경험을 제공한다.
5교시 투시력 수업에서는 증강현실 기술로 숨겨진 단서를 찾는 추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섯 가지 과정을 모두 이수하면 졸업사진과 함께 개인별 잠재 초능력이 표시된 인증서를 출력해 받을 수 있다.
현장에는 전문 해설사인 ‘초능력 마스터’가 동행해 세계관과 과학 원리를 설명하는 35분 분량의 특별 해설 수업도 회차별로 두 차례씩 열린다.
해당 전시는 예약제 유료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관람 예약은 국립중앙과학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은영 국립중앙과학관장은 “첨단기술을 초능력과 융합해 흥미로운 체험 콘텐츠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첨단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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