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입력 2026.07.22 16:38 수정 2026.07.22 16:38'민선 9기 도지사·시장·군수 간담회'서 경남광, 경강선 연장 등 협력 강조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2일 '민선 9기 도지사-시장·군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2일 추미애 경기도지사에게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단 1기 팹의 조기 가동을 위한 전력·용수의 원활한 공급,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등 용인의 교통망 확충 등과 관련해 경기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이날 수원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1층 광교홀에서 열린 '민선 9기 도지사·시장·군수 간담회'에서 용인 시정을 설명하며 경기도의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용인시 면적의 79%에 해당하는 처인구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투자하는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데, 도로 교통망이 매우 부족하고 철도는 없는 상황"이라며 "반도체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한 교통망 확충이 시급하며 경기도의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은 용인 수지구 시민의 염원이자, 수원·성남·화성 시민이 고대하는 사업"이라며 "4개 시가 함께 추진하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사업이 경기도지사 인수위의 120개 정책 제안에 빠졌다는 언론보도가 나왔는데, 이 철도 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경기도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또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단 부지조성을 위한 착공이 지연된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1기 팹(fab) 가동 목표를 2029년 10월로 1년을 앞당겼는데, 전력·용수 공급 계획을 보면 삼성의 1기 팹 가동 목표보다 1~2년 정도 늦는 걸로 돼 있다"며 "집은 지어 놓고 전기와 물을 못 넣는 형국이니, 전력과 용수가 1기 팹 가동 목표 시기에 잘 맞춰서 공급될 수 있도록 경기도가 관심을 갖고 필요한 역할을 잘 해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추 지사께서 경계를 허물고 숙의하자고 하셨는데 매우 중요한 말씀이라고 생각한다"며 "선거가 끝난 만큼 도지사와 시장·군수들이 경기도와 각 시군 발전을 위해 정당의 벽을 허물고 적극 소통하고 협력하는 노력을 기울이면 좋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민선 9기 용인특례시는 경기도에 많은 지원과 요청을 하려고 하고, 저도 필요할 때 추 지사께 도움을 청할 생각인데 적극 소통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반도체특별법에 따른 반도체 클러스터 지정과 국지도·지방도 도로건설사업 조속 추진, 경강선 연장·경기남부동서횡단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등과 관련한 경기도의 지원을 서면으로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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