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협회·경제6단체, 메가프로젝트 환영
"기업 투자 차질 없도록 정부 뒷받침 필요"
G7 정상회의 참석 계기 이탈리아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2일(현지 시간) 로마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이탈리아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한국반도체산업협회와 경제6단체가 정부의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환영하면서도 전력과 용수, 부지 등 필수 인프라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29일 성명을 내고 "국내 반도체 산업의 신규 투자계획 발표를 환영한다"며 "이번 투자계획은 급변하는 반도체 시장 상황에 적시에 대응한다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
협회는 AI 시대 도래로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공급 확대가 시급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번 투자계획에 대해 "AI 시대에도 메모리 반도체를 중심으로 시장 리더십을 지속 확보하겠다는 확고한 의지가 반영됐다"며 "후공정 분야 투자도 관련 공급망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 전공정 투자가 이뤄진다는 점도 의미 있게 봤다. 협회는 "반도체 산업의 주요 인프라를 새로운 지역에서 확보함으로써 다극화를 추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투자 이행을 위해서는 정부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투자계획이 속도감 있게 이행되는 것이 중요하다. 기업의 이행 못지않게 지자체와의 협의 등 정부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경제6단체도 공동성명을 통해 "정부가 반도체와 피지컬 AI 등 미래 성장동력을 육성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비롯한 산업 기반 생태계 확충에 국가적 역량을 결집하기로 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경제계는 이번 메가프로젝트가 국가 핵심 산업 경쟁력 제고와 지역 균형 발전을 동시에 견인하는 청사진이라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반도체와 피지컬 AI, 데이터센터 간 시너지가 극대화되기 위해서는 기업의 과감한 투자와 더불어 정부의 적극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계획된 기업 투자가 차질 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현장 애로를 세심하게 살피고, 전력·용수·부지 등 필수 인프라와 제도적 기반을 적기에 지원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경제계는 "정부의 미래 성장동력 육성 노력에 협력해 혁신과 투자를 이어가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매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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