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경기도청에 공공기관용 '5G 업무망 거점형' 첫 적용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입력 2026.06.29 10:49  수정 2026.06.29 10:49

트래픽을 구간별 분리·제어하는 방식 적용

경기도청 공무원이 ‘5G 업무망 거점형’을 활용해 외부에서 업무하는 모습ⓒKT

KT가 광역 단위 공공기관이 하나의 5G 업무망 인프라를 공동 활용할 수 있는 '5G 업무망 거점형' 서비스를 29일 선보였다.


5G 업무망은 기존 유선 기반 업무 인프라를 보안성을 강화한 5G 무선 네트워크로 대체한 기업·공공기관용 통신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스마트워크(SmartWork) 환경을 구현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안전하고 유연하게 업무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사용할 수 있고, 기업이나 기관의 사내망 보안정책을 적용해 편의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5G 업무망 거점형’의 핵심은 네트워크 인프라 효율성을 강화한 것이다. 네트워크 보안 승인이 필요한 정부·지자체 등에서 기관별로 중복 구축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광역 단위 거점에 통합 구축하고 산하 지자체ž기관이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5G 업무망 거점형은 KT 미래네트워크Lab이 직접 개발한 연구 성과로, 단말부터 중앙 네트워크까지 트래픽을 구간별로 분리·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각 기관은 공통 인프라를 활용하면서도 세부 기관별로 네트워크를 독립적으로 운용할 수 있으며, 신규 업무망을 추가할 때도 대규모 장비 구축이 필요 없다.


KT는 5G 업무망 거점형을 공공기관 및 지자체 등 공공 분야에서 경기도청에 최초로 적용했다. KT는 경기도청 데이터센터에 5G 업무망 핵심장비인 GMG(Government Mobile Gateway)를 구축하고 수원·파주·의정부 등 경기도 산하 7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연계 업무망을 개통했다.


KT는 향후 상위 기관과 산하 기관간 권한을 분리할 수 있는 백오피스 기능을 추가로 개발해 고객사의 독립 운영과 인프라 효율성을 동시에 강화할 예정이다.


KT는 이번 사례를 통해 5차 국가정보통신서비스(GNS, Government Network Service)의 ‘5G 정부망 서비스’ 사업자로서 광역 지자체 대상 서비스 역량을 입증했으며, 지자체 환경에 최적화된 5G 업무망 구축 및 운영 경험을 확보했다. KT는 향후 서비스 모델을 지속 고도화하고 공공분야 전반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명준 KT Enterprise서비스본부장 상무는 “이번 5G 업무망 거점형 모델은 광역 지자체는 물론 정부기관, 공공기관 등 내부 인프라를 함께 이용하는 모든 고객이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 모델이다”며 “KT는 다양한 플랫폼 서비스를 이용해 공공 고객들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하는 사업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5G 업무망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경기도를 비롯해 수원·파주·의정부 등 7개시가 참여하는 5G 정부망 구축 사업을 최근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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