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암시?’ SNS 게시물 정리한 오현규에 튀르키예 발칵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6.06.17 08:57  수정 2026.06.17 08:57

오현규. ⓒ 대한축구협회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서 체코 상대로 역전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주가를 끌어올린 오현규(베식타시)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게시물을 대거 정리에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현규는 16일(한국시각) 자신의 SNS에서 소속팀 베식타스와 관련된 게시물을 대부분 삭제했다.


이에 오현규가 월드컵이 끝나고 타 구단으로 이적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베식타시 팬들은 난리가 났다. “왜 지운 거냐”, “베식타시를 떠나는 거냐” 는 등의 반응을 쏟아내며 걱정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오현규는 지난 2월 벨기에 헹크를 떠나 튀르키예 베식타시로 이적한 뒤 16경기에서 8골 2도움을 기록하며 단숨에 팀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그런 오현규가 반 시즌 만에 팀을 떠나는 건 베식타시 팬 입장에서는 상상하고 싶진 않은 상황이다.


다만 월드컵 데뷔전서 강렬한 역전골로 오현규의 가치는 또 다시 상승하고 있다.


그는 지난 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체코와의 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후반 35분 황인범(페예노르트)의 패스를 받아 역전 결승 골을 성공시켰다.


튀르키예 무대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빅리그 진출을 이뤘던 김민재(뮌헨)처럼 오현규 역시 현재 위치에 만족할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일단 월드컵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오현규의 몸값은 수직상승 할 전망인데, SNS 게시물 정리의 배경은 대회를 마친 뒤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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