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인증으로 맛집 예약·결제"…네이버, 외국인 여행 편의성 높인다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입력 2026.06.09 15:33  수정 2026.06.09 15:35

국내 휴대폰 번호 없이도 네이버 지도 예약·결제 가능

네이버가 외국인 이용자가 여권으로 본인 인증을 할 수 있는 '여권 인증'을 도입했다. ⓒ네이버

앞으로 외국인 관광객은 한국 휴대전화번호가 없어도 네이버 지도에서 식당 예약과 주문,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는 최근 외국인 이용자가 여권으로 본인 인증을 할 수 있는 '여권 인증'을 도입했다. 별도 휴대폰 번호나 고객센터 문의 없이 스마트폰으로 인증할 수 있다. 여러 단계의 확인을 거쳐 신뢰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이번 기능 개선은 단기 체류 외국인 관광객이 관광지 예약이나 맛집 결제 등에 불편함을 겪는 것을 개선하고자 이뤄졌다. 언어 지원 확대도 준비 중이다.


나윤재 네이버 디지털아이디&인증 리더는 "네이버는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 여행에서 만족스러운 경험을 하도록 여권 인증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적용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언어 지원을 강화해, 더 많은 글로벌 이용자가 네이버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2018년 다국어 지도를 출시한 이후 외국인 사용자를 위한 기능을 확대하고 있다. 2024년부터는 '네이버지도 활용 가이드' 페이지를 통해 가볼 만한 장소 탐색, 대중교통 길 찾기 등을 다국어로 안내하고 있다.


작년부터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랜드마크나 자연경관, 유적지 등을 3차원으로 구현한 '플라잉뷰 3D'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네이버페이는 지난해부터 한국관광공사와 협업해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 'Npay 커넥트'를 외국인이 즐겨 찾는 관광시설, 지역 맛집, 공항 등을 중심으로 확대 적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금을 비롯해 카드, QR, NFC 등 결제수단 제약 없는 결제 인프라를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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