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입력 2026.06.04 15:30 수정 2026.06.04 15:30챗GPT 엔터프라이즈 도입 효과…AI 기반 업무 효율화
글로벌 AI·테크 컨퍼런스서 주요 기업 사례로 소개
ⓒ하나투어
하나투어가 오픈AI(OpenAI)로부터 대규모 AI 데이터 처리 성과를 인정받아 ‘감사 토큰(Tokens of Appreciation)’을 수령했다고 4일 밝혔다.
감사 토큰은 오픈AI API를 활용해 대규모 데이터를 처리하며 기술적 이정표를 세운 핵심 기업에 수여하는 인증이다. 하나투어는 누적 사용량 100억 토큰을 넘어서며 ‘10B 토큰 마일스톤 어워드(실버 토큰)’을 수상했다.
하나투어는 지난달 개최된 AWS 서밋 서울 2026(AWS Summit Seoul 2026)과 오픈AI 이그제큐티브 서밋: 서울(OpenAI Executive Summit: Seoul)에서도 잇달아 대표 사례로 소개되며, 생성형 AI 기술 역량과 운영 경험을 입증했다.
이번 성과는 전사 업무 프로세스에 AI를 핵심 인프라로 접목한 결과다. 하나투어는 오픈AI 코리아 및 삼성SDS와 협력해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도입하고 의사결정 체계와 업무 환경을 AI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다.
특히 내부 프로젝트 전반에서 바이브 코딩(Vibe Coding) 방식이 빠르게 자리잡았다. 기획자가 AI로 실제 동작 가능한 수준의 프로토타입을 직접 구현하면서, 유관 부서간 협업 효율이 크게 향상됐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개발 문화는 서비스 품질 관리(QA) 체계 고도화로도 이어졌다. 하나투어는 AI 검증을 위한 테스트 에이전트를 자체 개발해 운영 중이며, 관련 자동화 인프라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AI를 생산성 도구로 쓰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기획부터 운영까지 개발 프로세스 전반을 중심에 두고 전환 중”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를 통해 내부 업무 경쟁력과 고객 서비스를 동시에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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