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MMO '씰M 온 크로쓰' 실적 견인
AI 에이전트 배틀 플랫폼 '몰티로얄' 고도화
장현국 "게임·블록체인·AI 분야 성과 낼 것"
ⓒ넥써쓰
넥써쓰가 게임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올 1분기 외형 성장을 달성했다.
넥써쓰는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16억원, 영업이익 1억3200만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7.6% 감소했다. 1분기 당기순손실은 30억4000만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게임 사업은 플레이위드코리아와 공동 퍼블리싱한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씰M 온 크로쓰'가 흥행하며 유의미한 결과를 냈다. 씰M 온 크로쓰는 출시 직후 일일 활성 이용자(DAU) 30만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회사는 지난달 29일 출시한 '카오스W'를 시작으로 연내 전략 시뮬레이션 '프로젝트FF', 대형 MMORPG 신작을 선보일 계획이다.
플랫폼 측면에서는 웹2와 웹3를 아우르는 통합 인프라를 구축했다. 웹2와 웹3 구분 없이 게임사와 이용자에게 결제·보상·커뮤니티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크로쓰 허브(CROSS Hub) 2.0을 공개했다. 크로쓰 웨이브 2.0을 통해 스트리머 참여 범위를 웹3에서 웹2 게임까지 넓혔다. 결제 기업 월드페이와의 협력으로 웹 기반 게임 상점 크로쓰샵의 결제 지원 범위도 146개국으로 확장했다.
AI 에이전트 배틀 플랫폼 '몰티로얄'은 지난 2월 출시 후 생성된 에이전트가 2200만개를 넘어섰다. AI 에이전트가 직접 전략을 수립하고 경쟁하며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구조다.
넥써쓰는 몰티로얄에 'AI 월드 워즈', '크립토 킹즈' 등 신규 프로젝트를 추가하며 에이전트 활용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글로벌 네트워크도 확장하고 있다. 넥써쓰는 지난 3월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GDC 2026에 참여해 BGA(블록체인 게임 얼라이언스), 울브스다오(WolvesDAO), 머소(Merso)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리눅스 재단 산하 에이전틱 AI 재단(AAIF) 참여를 통해 글로벌 AI 에이전트 표준화 논의에 합류했다. 코인베이스의 결제 표준 x402와 온체인 신원 표준 ERC-8004를 실제 서비스에 적용해 에이전트가 독립적인 경제 주체로 작동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내달 중에는 크로쓰 메인넷 2.0 업그레이드가 예정돼 있다. 스테이킹 구조를 도입해 단순 보유 중심에서 참여 기반 네트워크로의 전환을 도모한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AI와 블록체인이 결합되면서 생각의 속도로 사업을 실행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디지털자산 트레저리 전략(DAT)에 따른 비트코인과 크로쓰($CROSS) 매입 영향으로 당기순손실이 반영됐지만, 이는 1분기 일시적 요인에 가깝다. 최근 디지털자산 시장 회복 흐름과 함께 2분기에는 개선된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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