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정명근 "중단 없는 발전과 미래 도시 완성"
국힘 박태경 "실무형 행정 전문가의 시정 교체"
개혁 전성균 "예산 구조조정과 교통·산업 대전환"
(왼쪽부터) 정명근·박태경·전성균 후보. ⓒ선관위 캡처
오는 6.3전국동시지방선거 화성시장 선거가 더불어민주당 정명근, 국민의힘 박태경, 개혁신당 전성균 후보의 3파전으로 본격화됐다. 화성시가 특례시로 출범한 이후 처음 열리는 이번 선거에서 세 후보는 공통적으로 동서 균형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핵심 과제로 내세우며 표심 공략에 나섰다.
특히 미래 산업 육성 분야에서는 세 후보 모두 화성의 성장 동력을 키워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보이고 있다. 정명근 후보는 AI 메카 조성을, 박태경 후보는 피지컬 AI 허브 구축을, 전성균 후보는 AI·모빌리티 벨트 형성을 각각 제시하며 차별화된 성장 전략을 내놓았다.
공통적으로는 동서 간 격차 해소와 지역 경제 활성화지만, 세부 해법은 갈린다. 후보별로는 시정 철학과 예산 운용 방식, 미래 산업 전략을 조금씩 다른 방향으로 제시하면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민주당 정명근 후보는 현직 시장으로서 시정 연속성을 강조하며, 대규모 개발과 미래 산업 육성을 함께 제시했다. 서부권에는 시화호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화성 국가무역항 신설을 추진하고, 동부권에는 제2종합경기타운과 화성 국제테니스 콤플렉스 건립을 내세웠다. 여기에 AI 공무원 임용, 데이터센터 및 글로벌 기업 실증캠퍼스 유치, 우주항공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을 통해 화성을 미래 산업 중심 도시로 키우겠다는 구상도 내 놓았다. 복지 분야에서는 2027년까지 전 읍·면·동에 '그냥드림센터'를 확대 설치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박태경 후보는 33년간의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실무형 행정과 첨단산업 육성을 함께 강조하고 있다. 24시간 시민 소통 채널 운영과 공정한 인사 시스템 구축 등 행정 개혁을 전면에 내세우는 한편, 화성을 제조와 AI가 결합한 산업 거점으로 키우기 위한 피지컬 AI 허브 조성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동탄2신도시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의 주거시설 확대에 반대하고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구상도 내 놓았다. 교육 격차 해소와 공공형 유기동물 보호소 건립, 동물매개치료 시설 도입 등 생활 밀착형 정책도 함께 제시했다.
개혁신당 전성균 후보는 예산 구조조정과 교통 대전환을 핵심 기조로 삼고 있다. 소모성·전시성 예산을 대폭 삭감해 신안산선과 GTX-C 등 교통 SOC에 선제 투입하겠다는 계획이다. 화성 전역 30분 이동 시대 구축과 서해안 AI·모빌리티 벨트 조성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과학고 유치와 30대 부모 세대를 겨냥한 맞춤형 육아·교육 정책을 통해 젊은 유권자와 학부모 층을 공략하고 있다.
지역 정가 한 관계자는 "시민들은 화성시 발전을 위해 누가 얼마나 열정적으로 일 할 것이냐를 살펴보고 있다"면서 "후보별 미래 산업에 대한 공약과 특히, 교통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점들이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는데 많은 작용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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