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한국예탁결제원 '토큰증권 플랫폼' 구축 사업 수주

정인혁 기자 (jinh@dailian.co.kr)

입력 2026.05.06 11:18  수정 2026.05.06 11:18

내년 2월 완료 목표…상용 운영체계 전환 계획

삼성SDS본사 빌딩 전경.ⓒ삼성SDS

삼성SDS는 한국예탁결제원의 '토큰증권 플랫폼 운영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토큰증권은 블록체인 등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해 발행·관리되는 증권이다. 주식이나 채권처럼 소유권과 배당 등의 권리를 디지털 형태로 기록하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거래 절차가 간소화되고, 자산을 소액 단위로 나눠 투자할 수 있는 만큼 일반 투자자의 참여를 확대할 방안으로 거론된다.


최근 금융상품을 디지털 형태로 전환하는 '토큰화'와 데이터나 미술품·부동산 등 다양한 자산을 '디지털화'해 거래하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토큰증권 활성화에도 힘을 실을 전망이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이러한 흐름에 대비해 토큰증권의 발행과 권리 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향후 시장 확대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삼성SDS는 2027년 2월 구축 완료를 목표한다. 이번 사업에서 토큰증권의 발행량과 유통 규모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전체 거래를 투명하게 관리하는 총량관리시스템을 구현한다. 여기에 게이트웨이 시스템 구축, 블록체인 노드 운영 및 관리 체계 마련, 분산원장 시스템 구성 등 토큰증권 운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IT 인프라도 함께 구축할 예정이다.


이정헌 삼성SDS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그간 쌓아온 토큰증권 사업 경험에 더해 블록체인, IT 인프라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토큰증권 시장 활성화를 지원하고, 디지털 자산 분야의 대표 성공 사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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