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비이자이익 9036억원…51.3%↑
주요 사업부문 고른 성장으로 수익성 개선
NH농협금융그룹은 올 1분기 당기순이익 8688억원을 시현했다. ⓒNH농협금융지주
NH농협금융그룹은 올 1분기 당기순이익 8688억원을 시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21.7% 증가한 실적이다.
농협금융은 "시장 변동성 확대와 글로벌 지정학적 갈등 심화에도 불구하고 주요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그룹의 이자이익은 1년 전보다 7.3% 증가해 2조2143억원을 기록했다.
가계대출 규제 강화, 머니무브 등 이자이익 성장 정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핵심예금 확대 및 기업여신 중심의 포트폴리오가 강화되면서다.
특히 기업여신이 지난해보다 6.1% 성장했다.
비이자이익도 눈에 띄게 성장했다.
1분기 그룹 비이자이익은 9036억원으로 1년 전보다 51.3% 증가했다.
농협금융은 "자본시장 활성화에 따라 주식거래 브로커리지 수익 증가와 자산운용 AUM 확대로 수수료 이익이 크게 증가했다"며 "금융상품 판매 및 유가증권 수익도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자수익은 4.0% 감소한 7조1597억원을 보였고, 이자비용은 8.8% 줄어 3조8249억원을 기록했다.
비이자이익이 큰 폭으로 성장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자본시장으로의 자금이탈이 늘어나는 머니 무브 환경에서도 주식시장 거래대금 증가에 따라 수수료이익이 큰 폭으로 늘면서다.
1분기 그룹 비이자이익은 1조6509억원으로, 전년 대비 27.8% 큰 폭 증가했다.
수수료이익이 2879억원 늘어 7637억원을 기록했고, 유가증권 운용이익은 6097억원 늘면서 9434억원으로 집계됐다.
경영 효율성 지표인 ROA(총자산이익률)와 ROE(자기자본이익률)는 각각 0.78%, 11.85%를 기록하며 전년 말 대비 향상됐다.
자산 건전성은 고정이하여신비율 0.65%, 대손충당금적립률 156.54%로 집계됐다.
주요 계열사인 NH농협은행은 1분기 557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1년 전보다 0.60% 증가한 수준이다.
NH농협생명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272억원으로 58.2% 감소했고, NH농협손해보험은 399억원으로 95.6% 늘었다.
NH투자증권은 4757억원으로 128.5% 급증했고, NH농협캐피탈은 163억원으로 3.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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