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이용하기'…한수원, 에너지절약 홍보 동참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4.15 10:16  수정 2026.04.15 10:16

자가용 대신 버스·철도 이용 연료 소비 절감 기대

승용차 연료 사용 1~3% 줄이는 즉각적 대안

에너지 절약 캠페인 포스터. ⓒ한국수력원자력

중동전쟁 장기화로 자원안보 위기 상황이 이어지면서 대중교통 이용을 통한 에너지절약 실천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기후에너지환경부, 에너지 유관기관과 함께 ‘오늘의 에너지절약 국민행동’ 순차 홍보에 참여해 대중교통 이용 확대를 독려한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는 한국에너지공단이 알린 ‘승용차 5부제 참여하기’에 이은 두 번째 국민행동이다. 자가용 이용을 줄이고 버스와 철도 등 대중교통 이용을 늘려 국가 에너지소비를 낮추자는 취지다.


한수원에 따르면 대중교통 이용은 국가 에너지소비를 줄일 수 있는 즉각적이고 효과적인 방안 중 하나로 꼽힌다. 국제에너지기구(IEA)도 자가용 대신 버스, 철도 등의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국가 전체 승용차 연료 소비량의 1~3%를 절감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를 국내 승용차 2000만 대의 하루 석유류 소비량 36만1000배럴에 적용하면 하루 3610~1만830배럴을 줄일 수 있는 수준이다. 한 달 기준으로는 10만8000~32만5000배럴, 리터로 환산하면 1717만2000~5167만5000리터에 이른다.


이는 연료통 용량 60리터 기준으로 최대 약 86만 대의 중형차에 주유할 수 있는 양이다. 배럴당 환산 기준은 159리터다.


한수원은 이번 홍보를 통해 국민 참여형 에너지절약 실천이 자원안보 위기 대응의 한 축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대중교통 이용 확대가 개인 실천을 넘어 국가 차원의 에너지 수요 절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그동안 크고 작은 국가적 위기를 국민들의 지혜를 모아 해결해 온 저력이 있다”며 “한수원은 국민들과 함께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 에너지절약 국민행동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더 많은 국민들이 실천에 나설 수 있도록 캠페인과 홍보활동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