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ETF 5% 이상↑…엑손모빌·셰브론 5% 이상 곤두박질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지난달 31일 한 트레이더가 시황 모니터를 주시하고 있다. ⓒ AFP/연합뉴스
미국과 이란이 2주 휴전에 합의하면서 미국 증시는 동반 상승하고 국제유가는 급락했다.
미 CNBC 방송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통적인 우량주로 구성된 다우존스지수는 8일(현지시간) 전 거래일보다 1326.70포인트(2.85%) 오른 4만 7911.16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166.12 포인트(2.51%) 상승한 6782.97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지수는 618.65포인트(2.81%) 오른 2만 2636.50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반도체 ETF인 VanEck Semiconductor ETF(SMH)는 5% 이상 급등했고 브로드컴은 4% 이상 상승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역시 7% 올랐다. 반면 이란전 발발 이후 고공 행진하던 에너지주는 하락했다. 엑손모빌과 셰브론 주가는 각각 5% 이상 곤두박칠 쳤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인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에 대한 폭격을 2주 동안 중단하는 데 동의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 또한 성명을 통해 이란에 대한 모든 공격이 중단되는 조건으로 2주 동안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국제유가는 급락했다.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장보다 16% 이상 하락한 배럴당 94.41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기준인 브렌트유 선물은 13% 이상 내린 94.7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 투자사 모던 웰스의 스티븐 터크우드 투자 담당 이사는 “모든 것이 낙관적이진 않지만 상당히 탄탄한 기반이 다져졌다”며 “ 투자자들은 다시 합리적인 거래를 시작했고 상승세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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