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2월의 관세인 이도건 주무관 선정

김지현 기자 (kjh@dailian.co.kr)

입력 2026.03.09 14:03  수정 2026.03.09 14:03

1200억원대 위조 명품 판매조직 검거

이명구 관세청장(가운데)이 9일 정부대전청사에서 2026년 2월의 관세인 및 업무 분야별 유공자로 선정된 직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관세청

관세청은 2026년 2월의 관세인에 이도건 인천세관 주무관을 선정·시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도건 주무관은 자체 정보분석을 통해 1200억원대 위조 명품 판매 조직을 적발하고 범죄수익으로 취득한 아파트, 스포츠카 등 재산 및 하드월렛에 은닉한 5억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압수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하드월렛은 암호화폐의 개인 키를 USB 형태 등 물리적 기기에 오프라인으로 저장해 해킹 위협을 차단하는 가장 안전한 암호화폐 보관 방식을 의미한다.


관세청은 이날 업무 분야별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유공 직원들도 함께 시상했다.


국내 적발 마약류의 주요 발송국과 국내 수취지를 연계 분석한 마약 우범 지도를 제작해 교육자료로 활용하는 등 마약류 적발 역량 향상에 기여한 인천공항세관 조세리 주무관을 일반행정 분야 유공자로, 과수화상병 전염 우려로 수입이 금지된 중국산 사과나무 묘목 등 8만여 점 적발로 국민 건강 보호 및 과수 농가 피해 예방에 기여한 인천세관 김초롱 주무관을 통관검사 분야 유공자로 각각 선정했다.


아울러 국내 최대 수입 자동차업체의 부품에 대한 이전가격 결정 오류 등 저가신고를 적발해 불복 없이 신속한 추징으로 280억원 세수 증대에 기여한 인천세관 유재옥 주무관을 심사 분야 유공자로 선정했다.


또 금 순도분석기와 외부 전문 감정 등을 활용한 끈질긴 업무 수행으로 가짜 텅스텐 금을 순금(24K)으로 허위 수출 신고한 업체를 적발한 인천공항세관 허성재 주무관을 현안 대응 분야 유공자로, 아프리카 및 동남아발 마약 우범자의 출입국 패턴을 분석해 메트암 페타민 3.97kg을 적발한 인천공항세관 유세림 주무관을 마약단속 분야 유공자로 뽑았다.


김동조 부산세관 주무관은 우범 선박용품의 부정 유출 방지를 위해 적재 전 이행착수보고의 전국공통 기준을 마련하는 등 선박용품의 효율적 관리에 기여한 공로로 물류감시 분야에 이름을 올렸다.


박수민 부산세관 주무관은 이사 물품 내에 은닉된 실탄 6발과 불법 의약품 등 국민 건강 위해물품을 다수 적발한 공로로 유공자로 선정됐다.


이 밖에도 ▲미국의 대중국 수출규제 회피를 위해 531억원 상당의 고사양 GPU 등을 국내 밀수입한 뒤 중국으로 밀수출한 일당을 검거한 관세청 오민진 주무관 ▲국내외 가상자산을 이용해 외국인 성형수술 비용, 수출대금 등 총 1489억원 상당을 환치기한 국제 조직을 검거한 천세민 서울세관 주무관에게는 관세청장 표창을 수여했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성실하게 업무를 수행하여 국민을 위한 성과를 창출한 직원들을 포상할 계획”이라며 “특히 특별성과를 창출하거나 국정 과제 추진에 기여한 우수직원에게는 파격적인 보상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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