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9597가구 입주…수도권은 5513가구
서울 영등포·양천구 등 810가구 입주
2026년 월별 입주물량 추이. ⓒ직방
3월 전국에서 9597가구가 입주한다. 한 달 전보다 39% 물량이 감소하는 등 입주 가뭄이 이어진다.
23일 직방에 따르면 3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9597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만7251가구) 대비 약 65%, 올해 2월(1만5663가구) 대비 39% 감소한 수준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5513가구가 입주해 전월(7024가구) 대비 22% 감소한다.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중소 규모 단지 입주가 진행돼 2월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인천은 입주 물량이 없다.
서울은 서부권 정비사업 완료 단지를 중심으로 총 810가구가 입주한다. 양평12구역을 재개발한 영등포자이디그니티(영등포구 양평동1가) 707가구와 신정282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목동중앙하이츠(양천구 신정동) 103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경기권은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5개 단지, 총 4703가구가 입주한다. 지역별로는 ▲평택 2723가구 ▲안성 992가구 ▲파주 988가구다. 평택에서는 지제역반도체밸리풍경채 1152가구, 힐스테이트평택화양 1571가구가 입주한다. 안성에서는 해링턴플레이스진사 1·2BL(992가구)이 입주한다. 파주 운정신도시에서는 운정자이시그니처 988가구가 3월 중순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방은 총 4084가구, 6개 단지가 입주해 2월(8639가구)보다 약 53% 물량이 감소한다. 지역별로 ▲강원 1167가구 ▲충남 1060가구 ▲대구 993가구 ▲경남 814가구 ▲제주 50가구 순이다.
강원은 원주시 원동 두산위브더제니스센트럴원주 1167가구가 입주한다. 해당 단지는 입주가 완료되면 원동 내 최대 규모 단지로 자리할 전망이다. 충남 아산시 모종동에서는 힐스테이트모종블랑루체 1060가구가, 대구 달서구 본리동에서는 달서푸르지오시그니처 993가구가 입주한다. 경남은 통영과 양산에서 입주가 이어질 예정이다.
3월 입주 물량은 올해 월간 기준으로 보면 가장 적은 수준이다. 다만 4월 1만7666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는 등 3월 이후 연평균 수준에 근접한 공급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김민영 빅데이터랩실 매니저는 “분기 단위로 보면 일정 수준의 공급이 유지되고 있어 3월 일시적 입주 공백이 전세시장이나 매매시장에 구조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면서도 “지역별 공급 편차에 따라 체감도는 달라질 수 있어 실제 시장 반응은 권역별로 차별화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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