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 트랙제로, 2월의 아티스트로 전자 음악 아티스트 하임 선정

전지원 기자 (jiwonline@dailian.co.kr)

입력 2026.02.05 10:21  수정 2026.02.05 10:21

멜론이 전자 음악 아티스트 하임(haihm)의 추천 플레이리스트와 인터뷰 콘텐츠를 공개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은 5일 숨은 명곡 발굴 프로젝트 '트랙제로'(TrackZero)의 2월 이달의 아티스트로 하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멜론 매거진에는 음악 전문위원 이대화와 하임의 인터뷰도 함께 공개됐다.


하임은 클래식 피아노를 전공한 이력을 과감히 내려놓고 글리치, IDM, 앰비언트 등 실험적 전자 사운드를 바탕으로 음악 세계를 구축해온 아티스트다. 1집 '하임'(Haihm) '포인트 9'(Point 9) '나우웨어'(NOWHERE)에 이어 최근 정규 3집 '플로우 폼'(FLOW FORM)을 발표했다.


이번 3집 앨범은 전반적으로 소리를 비워냄으로써 공간의 질감과 흐름에 집중했고, 감정을 직접 표현하기보다 분위기와 텍스처를 통해 전달하는 방식을 택했다. 타이틀곡 '프리 플로트'(Free Float)는 이런 미학을 대표하는 곡으로, 정체 없는 흐름과 부유하는 감각을 구현해냈다.


하임은 인터뷰에서 "가사나 목소리 없이도 소리 자체로 감정을 전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탐구하고 싶었다"며 "불필요한 요소를 덜어내야 오히려 핵심이 더 강하게 드러난다"고 작업 의도를 밝혔다.


'플로우 폼'에는 안무가 차진엽의 현대무용 공연을 위해 작곡된 곡도 포함되어 있으며 음악이 전면에 나서기보다 무용의 움직임을 돋보이게 하는 구성이 특징이다. 특히 '패러렐 컨티눔'(Parallel Continuum), '버스트'(Burst) 등에서는 이전보다 유연한 감성의 전개도 시도됐다.


또한 하임은 시각 예술로의 확장에도 도전하고 있다. 현재 서울 합정에 위치한 전시공간에서는 음악의 진동을 시각화한 설치작업 '플로우 월'(FLOW WALL)을 선보이고 있으며 전시는 2월 말까지 이어진다.


한편 멜론은 이날 하임의 대표곡 '울지 않는 새'부터 최신 앨범 수록곡까지 아우르는 트랙제로 추천 플레이리스트 10곡도 함께 공개했다. 멜론 트랙제로는 매달 이달의 아티스트와 추천 신곡을 발표하며 인디음악을 중심으로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조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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