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모아팹 14개 기관 운영…반도체 연구개발 경쟁력 강화

김지현 기자 (kjh@dailian.co.kr)

입력 2026.01.05 12:00  수정 2026.01.05 12:01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전북나노기술집적센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광주나노기술집적센터, 대구테크노파크 나노공정기술센터, 울산과학기술원 연구장비교육·지원처, 전북대 반도체물성연구소,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연구융합지원본부, 철원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 나노융합센터.ⓒ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부가 올해 국가 나노팹(인프라) 통합정보시스템인 MoaFab(모아팹) 참여기관을 확대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달부터 모아팹 참여기관을 기존 6개에서 8개 기관으로 추가·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모아팹은 국내에 분산된 공공나노팹을 연계해 연구자와 기업이 첨단장비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기초·원천기술 연구개발부터 기술사업화까지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팹 이용자는 ▲서비스 신청·관리의 일원화 ▲실시간 진행 현황 모니터링 ▲예약 시간 추천 ▲기관별 장비·전문 지원인력 정보제공 ▲나노팹 지원사업 신청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받는다.


공공나노팹 운영자 측면에서는 ▲ 공정관리 시스템 구축 ▲모바일 기반 서비스 처리 기능 확충 ▲기관 간 공정 연계 지원 등으로 팹 서비스 제공의 효율성이 향상됐다.


이를 통해 각 기관이 보유한 장비와 인력,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앞서 모아팹 참여기관은 지난 2024년 1월(1단계) 나노종합기술원, 한국나노기술원, 나노융합기술원 등 3개 기관에서 운영됐다.


이후 9월(2단계)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차세대반도체융합연구소,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반도체소부장기술센터 등이 참여해 6개 기관으로 확대됐다.


과기정통부는 모아팹을 활용해 국내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제고 방안으로 민관협의회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삼성전자·SK하이닉스·DB하이텍과 모아팹 기능 고도화를 위한 MOU를 체결해 연구개발(R&D), 성능평가, 시제품 제작, 인력양성 등에 대하여 모아팹(공공나노팹)을 기반으로 공적 지원 기능을 강화하기로 협의했다.


반도체 3사는 첨단 공정장비 등을 모아팹(공공나노팹)에 지원하고 고도로 축적된 반도체 기술 및 팹(제조시설) 운영에 필요한 자문을 제공하여 산·학·연 이용자의 모아팹 활용도 향상에 협력하고 있다.


또 반도체 3사의 고경력 전문인력을 공공나노팹이 활용하도록 해 팹 운영의 전문성 강화에 기여하고 국내 우수인재의 해외유출 방지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강우 원천기술과장은 “모아팹 참여기관 확대를 통해 공공나노팹에 대한 연구자 접근성과 장비 활용률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민관 협업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모아팹 기능 고도화를 통해 이용자 맞춤형 지원 서비스 확대 및 국내 나노·반도체 연구 경쟁력을 한층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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