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강원권 세무직 9급 ‘핀셋 채용’…지역 인재 21명 선발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1.05 10:02  수정 2026.01.0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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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강원권 지역구분 모집’

2월 2일부터 원서 접수

강원도 3개월 이상 거주자 응시

국세청 전경. ⓒ데일리안 DB



국세청(청장 임광현)은 강원 지역 세무서의 고질적인 인력 부족과 잦은 이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국가공무원 9급 세무직 공개경쟁채용시험’부터 강원권 지역구분 모집을 시행한다.


국세청은 5일 “그동안 강원도 내 세무서들은 수도권과 정주 여건 차이와 넓은 관할 구역 등으로 인해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다른 지역 연고자가 배치된 후 단기간 내에 연고지로 복귀하는 사례가 반복되면서, 업무의 연속성이 떨어지고 지역 실정에 맞는 세무 행정을 펼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고 지역 선발 이유를 설명했다.


국세청은 인사혁신처와의 협의를 통해 강원도에 연고가 있는 ‘지역 맞춤형 인재’를 별도로 선발하기로 하고 첫 채용에서 21명을 뽑을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춘천, 원주, 강릉 등 강원도 내 7개 세무서에서 최소 5년간 의무적으로 근무하게 된다.


응시 자격은 2026년 1월 1일을 포함해 연속 3개월 이상 강원도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사람이다. 실제 강원도에 거주하는 지역 인재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한 조치다.


원서 접수는 2월 2일부터 2월 6일까지 ‘국가공무원채용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전국 단위 모집(1188명)과 병행해 수험생은 본인 연고와 근무 희망지를 고려해 선택할 수 있다.


국세청은 이번 제도가 지역 인재 외부 유출을 막고, 청년들이 고향에서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 사정에 밝은 인력이 장기 근무함으로써 도민들에게 전문적이고 친밀한 세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국세청은 “이번 지역구분 모집은 강원 지역 세정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지역 균형 발전을 돕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강원 지역 수험생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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