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바이오메드, 랩인큐브와 손잡고 초격차 기술 확보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입력 2025.12.30 16:14  수정 2025.12.30 16:15

CUBRIX 기술 접목해 차세대 필러 개발

‘Renuvol’ 출시로 스킨부스터 시장 진입 가속

첨단 기술 협력 통해 고부가 의료기기 상용화 박차

메타바이오메드 사옥 전경. ⓒ메타바이오메드

충북 청주에 본사를 둔 글로벌 바이오 의료기업 메타바이오메드가 30일 혁신 화학기술 스타트업 랩인큐브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차세대 의료기기 시장 공략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에 송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메타바이오메드는 이번 협약과 함께 랩인큐브에 대한 지분 투자 및 공동 사업화 계약도 맺었다. 첨단 화학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고분자 필러와 기능성 봉합사 개발에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간다는 포석이다.


랩인큐브는 금속-유기 골격체(MOF, Metal-Organic Framework) 기술을 바이오 소재에 최적화한 ‘CUBRIX’ 플랫폼을 보유한 기업이다.


기술 창립자인 최경민 대표는 2025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오마르 야기 UC버클리 교수 연구실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참여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CUBRIX 기술은 분자 구조를 정밀히 설계해 소재의 기능성을 대폭 향상시키는 차세대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


메타바이오메드는 자사 생분해성 고분자 제조 및 제어 기술에 랩인큐브의 CUBRIX 솔루션을 결합, 기존 소재의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효용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의료기기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능성 봉합사, 고분자 필러, 미용재료 개발 등 의료·미용 융합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양사 협력 성과로 선보인 첫 제품 ‘Renuvol(리뉴볼)’은 차세대 고분자 스킨부스터로 주목받고 있다. 리뉴볼은 준비 시간을 혁신적으로 단축해 ‘3분 초단기 수화’를 구현, 시술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메타바이오메드는 리뉴볼은 성능과 편의성을 모두 개선한 제품으로 글로벌 에스테틱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 우위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지수 메타바이오메드 사장은 “랩인큐브의 핵심 기술은 우리가 지향하는 차세대 바이오 소재 비전 실현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제조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의료 현장에 실질적 가치를 제공하는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오 사장은 이어 “유망 기술기업과 전략적 연계를 지속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고 주주 가치를 높일 것”이라며 “글로벌 바이오 소재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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